랭크파이브=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중계 시간
10월 26일 밤 11시(이하 한국 시간) UFC 308 언더 카드가 시작한다. 10월 27일 새벽 3시에 메인 카드가 이어진다.
■ UFC 308 언더 카드 및 메인 카드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일리아 토푸리아 vs 맥스 할로웨이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함자트 치마예프
[페더급] 레론 머피 vs 댄 이게
[라이트헤비급]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알렉산더 라키치
[미들급] 샤라부틴 마고메도프 vs 아르멘 페트로시안
-언더 카드-
[웰터급] 제프 닐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라이트급] 마테우스 레베스키 vs 믹티벡 오롤바이
[밴텀급]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다니엘 산토스
[미들급] 아부수피얀 마고메도프 vs 브루노 페레이라
[밴텀급] 파리드 바샤라트 vs 비토르 후고
[미들급]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 vs 브루노 실바
[라이트헤비급] 이보 아슬란 vs 라파엘 세르퀘이라
We came. We saw. We put on a show! #UFC308 open workouts are COMPLETE!
[ #InAbuDhabi | @InAbuDhabi | @VisitAbuDhabi ] pic.twitter.com/toOwjYWvpd
— UFC (@ufc) October 23, 2024
첫 번째 사람
일리아 토푸리아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UFC만 허락한다면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도 싸울 수 있다고 했다. "UFC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가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마카체프를 처음 서브미션으로 이기는 파이터가 되겠다. 페더급 타이틀을 계속 방어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 결정은 UFC의 몫으로 남겨 두자"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다게스탄
일리아 토푸리아는 "이슬람 마카체르를 꺾을 수 있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어렸을 때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권을 준비했는데, 많은 다게스탄 레슬러들과 경쟁했다. 그들의 방식을 잘 안다. 테크닉의 레벨, 신체적 강함의 레벨도 안다. 무엇이 그들에게 성가신지도 알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나 역시 마카체프를 힘겹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 스페인)
Usman Nurmagomedov reveals his plans to join the UFC in 2 years
"I'm waiting for Islam to finish his career and then I will. I think if we get it right, we'll be fighting in the UFC at 28.
I'm 26 years old right now. 2 years I'll get stronger and that's it. Go into the UFC… pic.twitter.com/xrgQVVdlRD
— Championship Rounds (@ChampRDS) October 23, 2024
후배
이슬람 마카체프는 선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바통을 이어받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바통을 넘겨줄 후배도 있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는 "마카체프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면 UFC와 계약하겠다. 지금 26세인데 28세에 UFC에서 싸울 것이다. 2년이면 난 더 강해질 것이다. 28세 UFC에 들어가 32세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는 18승 1무효 무패 전적을 기록 중이다. (고릴라 에너지 인터뷰)
마드리드
일리아 토푸리아는 이번 경기를 이겨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홈그라운드에서 2차전을 펼칠 생각이 없다. 내년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312에서 토푸리아와 다시 싸우고 싶다는 볼카노프스키 생각과 정반대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난 챔피언이다. 타이틀을 걸고 다시 싸우고 싶으면, 장소는 그의 홈관중이 있는 호주가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여야 한다"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On October 26th, just before the #UFC308 main event, Barcelona will play Real Madrid in the Spanish El Clásico.
Real Madrid is Ilia Topuria's favorite football team, while Barcelona, on the other hand, gifted Max Holloway a personalized t-shirt.
@espnmma ▫️ pic.twitter.com/I5qxnyvSZV
— Home of Fight (@Home_of_Fight) October 23, 2024
조지아 전우
일리아 토푸리아는 독일에서 태어난 조지아 혈통의 스페인 국적의 파이터다. 현재 조지아 국적의 메랍 드발리시빌리, 구람 쿠타텔라제와 함께 감량 훈련을 진행하며 맥스 할로웨이와 대결을 준비 중이다.
엘 클라시코
일리아 토푸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열성적인 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푸리아가 맥스 할로웨이와 싸우기 직전인 10월 2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할로웨이를 응원한다. 할로웨이의 이름과 등 번호 9번 새겨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다른 엘 클라시코다. 엘 클라스코의 원래 의미는 '전통의 승부'인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더비를 일컫는 말이 됐다.
.@dc_mma trying to wrestle fighters during PPV week is tradition now #UFC308 l Saturday, 2 PM ET l ESPN+ PPV pic.twitter.com/8A2PIAoJ1T
— ESPN MMA (@espnmma) October 23, 2024
그들만의 대화
다니엘 코미어는 UFC 308 해설위원으로 중계석에 앉는다. 코미어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몸으로 점검 중이다. 만나는 파이터들에게 클린치 싸움을 걸면서 장난을 친다. 레슬러들은 몸을 맞대 보면 상대의 전력을 안다는데, 뼛속까지 레슬러 코미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수들과 대화한다.
부끄러운 일
일리아 토푸리아는 맥스 할로웨이가 자신을 'UFC 최고의 복서'라고 일컫는 것에 동의하지 못한다. "좀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좋은 타격가는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주말, 과거 다른 어떤 상대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낄 것이다. 그가 체감할 압박은 완전히 다른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흉내쟁이
맥스 할로웨이는 일리아 토푸리아를 '흉내쟁이(copycat)'이라고 불렀다. 토푸리아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10초 동안 케이지 중앙에서 난타전을 펼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할로웨이는 "말이 안 된다. 토푸리아는 그런 제안을 할 자격이 안 된다. 기자 여러분들도 그가 누군가를 따라 하고 있다는 걸 알 것이다. 문신이나 분위기, 경기를 대하는 방식 등 흉내낸다. 그는 흉내쟁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토푸리아가 심리전을 거는 것이 코너 맥그리거를 따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UFC 미디어 데이)
Diego Lopes has arrived in Abu Dhabi for #UFC308 and is in great shape
Lopes is the backup fighter for Ilia Topuria vs Max Holloway
IG / @Diegolopesmma #UFC #MMA pic.twitter.com/Qj5mWaXhY7
— Championship Rounds (@ChampRDS) October 21, 2024
의외
디에고 로페스는 UFC 308 백업 파이터로 아부다비에 와 있다.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145파운드로 감량 중이다. 일리아 토푸리아나 맥스 할로웨이 중 한 명이 경기를 뛰지 못하면 대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페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이유는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경기를 보고 싶어서"다. "이번 경기가 문제없이 치러지고, 난 다음 차례를 기다려도 괜찮다"고 했다. (MMA 정키)
조건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2018년 9월부터 무패 행진(10승 1무 1무효)을 달리고 있는데 타이틀 도전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칼라예프는 "UFC 결정에 달려 있다. 이번에 이기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는데,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꼭 피니시를 해야 도전권을 받는 조건은 아니다.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말을 방금 들었다. 내 자신을 보여 줘야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UFC 미디어 데이)
.@Shara_Bullet77 Magomedov finally meets Michael @Bisping, who he called his inspiration to proceed in martial arts after his eye injury #UFC308 pic.twitter.com/8GBCxlKVO6
— Red Corner MMA (@RedCorner_MMA) October 22, 2024
원 아이드 잭
샤라붓틴 마고메도프, 일명 '샤라 불렛'은 마이클 비스핑을 존경한다. 2016년 오른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은 샤라 불렛은 한쪽 시력이 좋지 않아도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마이클 비스핑에게 영감을 받아 2017년 프로로 데뷔했고, UFC 3연승을 포함해 14승 무패 전적을 쌓고 있다. 샤라 불렛은 "비스핑은 길을 개척했고, 내겐 롤 모델이 됐다. 어둠 속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누군가가 밟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 훨씬 쉽다. 비스핑은 내게는 힘을 주는 사람"이라고 감사해했다. 비스핑은 2013년 비토 벨포트와 싸우다가 오른쪽 눈을 다쳤다. 이후 승패를 반복하다가 2016년 루크 락홀드를 KO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UFC 미디어 데이)
BMF vs BMF
호르헤 마스비달은 내년 3월 옥타곤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근 보 니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UFC가 마이애미 대회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출전 의사를 밝혔다. 싸우고 싶은 상대 후보 중 하나를 거론했다. 맥스 할로웨이와 'BMF vs BMF' 경기에 관심을 보였다. "할로웨이와 옥타곤에 선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한 명의 BMF는 최단 시간 KO승 기록(5초)을, 또 한 명의 BMF는 5라운드 4분 59초에 가장 늦은 KO승 기록을 갖고 있다. 나와 할로웨이의 경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며 웃었다.
Who's down for Arnold Allen x Yair Rodríguez in Mexico City
"That is the fight that makes sense for me. That is the fight for both of us. It would be a shame if that fight never happens." @Arnoldbfa#HelwaniShow pic.twitter.com/CIV1NzcxJ4
— Ariel Helwani (@arielhelwani) October 23, 2024
멕시코시티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지난 2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로 패배한 뒤, 올해 안에 한 번 더 경기하려고 했지만 UFC가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야이르는 "아마 내년 2월이 될 것 같다. 상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기는 정확히 2월"이라고 말했다. 야이르는 UFC가 멕시코시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를 열 예정이라며 그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MMA 정키)
상대
아놀드 앨런은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내년 2월 멕시코시티에서 맞붙길 원한다. "내게도 좋은 매치업이다. 우리 둘 모두에게 그렇다"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쇼)
맨주먹 복싱 게임
맨주먹 복싱 대회 '베어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의 공동 소유자인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BKFC 비디오 게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끔찍한 상처, 터져 나오는 선혈, 두개골을 맨주먹으로 때리는 타격음 등 비디오 게임에선 지금까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걸 준비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VANZANT vs DODSON! @powerslap is LIVE and FREE TOMORROW on Rumble at 12pET!@InAbuDhabi #InAbuDhabi @VisitAbuDhabi pic.twitter.com/3AI8HYYpF1
— danawhite (@danawhite) October 23, 2024
파워 슬랩
전 UFC 파이터 페이지 밴잰트가 빰 때리기 경기인 '파워 슬랩'에 출전한다. 10월 2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파워 슬랩 9'에서 첼시 닷슨과 대결한다. 밴잰트는 지난 7월 데뷔전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