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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샤마!"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한국 입국하자마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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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샤마!"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한국 입국하자마자 웃었다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1.18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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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인천, 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 브라질)가 17일 밤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페레이라는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팬미팅, 디너쇼, 세미나, 사인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페레이라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 공항을 찾은 300여 명 국내 UFC 팬들이 "샤마, 샤마"를 외치며 환영하자 오랜 비행 시간에 피곤한 가운데서도 밝게 웃었다.

웬만하면 웃지 않아 무표정한 이미지로 유명한 페레이라에게서 보기 드문 환한 미소였다.

페레이라는 한국 일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랭크파이브와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번 기회에 알아 가겠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18일부터 공식 행사를 갖는다.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어린 환자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기부한다. 서울체육고등학교를 찾아 복싱 선수들을 지도하고 글러브 등 스포츠 용품을 전달한다.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VIP 불합리한 디너쇼'를 연다. 이 자리에서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자신의 대표 기술인 카프킥과 '불합리한 왼손 훅'을 전수할 예정.

박준용, 정다운 등 코리안탑팀 선수들과 이상수 등 팀매드 선수들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가수 축하 공연, 팬들과의 Q&A 세션, 페레이라의 경매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페레이라를 웃겨라'와 '펀치 머신 페레이라를 이겨라' 이벤트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티켓은 VIP석이 95만 원이다. VIP석을 예매한 팬들은 글러브를 증정받고 현장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R석은 75만 원, S석은 49만 원이다. 모든 좌석에는 25만 원 상당의 디너와 와인이 제공된다.

페레이라는 입식격투기 단체 글로리(GLORY)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세계적인 킥복서다. 단 한 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왼손 펀치를 주무기로 삼는다.

2015년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했다. 2021년 UFC에 입성해서도 강력한 펀치력으로 연전연승했다. 2022년 11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쓰러뜨리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11월엔 이리 프로하스카에게 TKO승 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마할 힐→이리 프로하스카→칼릴 라운트리를 연파하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함게 '올해의 파이터'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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