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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함자트 치마예프, 파리올림픽金 레슬러와 훈련…로버트 휘태커 "심해로 안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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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함자트 치마예프, 파리올림픽金 레슬러와 훈련…로버트 휘태커 "심해로 안내하겠다"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0.1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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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사진 촬영

12월 15일 UFC 310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에게 도전하는 아사쿠라 카이가 첫 UFC 공식 프로필을 촬영했다.

DWCS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는 전 세계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UFC 등용문이다.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파이터에게 곧바로 UFC 계약서를 안긴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8번째 시즌이 진행됐다. 고석현은 9월 4일 이고르 카발칸티에게 판정승하고 UFC와 계약면서 컨텐더 시리즈에서 발탁된 첫 번째 한국 파이터가 됐다.

배려

10월 16일 8번째 시즌 마지막 5경기가 펼쳐졌다. 여자 스트로급 줄리에타 마르티네스는 판정승을 거뒀지만 데이나 화이트에게 계약서를 받지 못했다. 실망한 20세 마르티네스에게 데이나 화이트는 "넌 재능이 있지만 아직 어리고 UFC(스트로급)에서 경쟁하기엔 너무 작다. 멕시코에 있는 PI에서 훈련하면서 (다른 대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배려했다. 8승 무패 전적의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티네스는 2023년 프로 데뷔할 때부터 스트로급으로 싸워 왔지만 키가 155cm로 작은 편이다.

아톰급

데이나 화이트는 줄리에타 마르티네스처럼 체격이 작은 여자 파이터들을 위한 체급을 신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미나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에서 재능 있는 파이터들을 양성하다 보면, 또 다른 체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기자가 "여자 아톰급을 말하는 것인가?" 묻자 "내가 말하고 싶은 게 그것"이라고 답했다. (기자회견)

올림픽 레슬러

함자트 치마예프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10월 27일 UFC 308에서 연승을 이어 나가려고 칼을 가는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러 라잠벡 자말로프(Razambek Zhamalov)와도 훈련하고 있다. "이런 대단한 마스터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가 가진 경험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말로프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으로 귀화한 74kg급 자유형 레슬러.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스타그램)

심해

로버트 휘태커는 함자트 치마예프를 심해로 끌고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그가 옥타곤으로 들어와 나를 만나면 깊은 물로 빠지게 된다. 이미 내가 원하는 심해 속으로 들어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휘태커는 지난 6월 부상으로 빠진 치마예프의 대체 선수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를 1라운드 KO로 이겼다. 휘태커가 미들급에서 패배한 상대는 드리쿠스 두 플레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뿐이다. (토크 스포츠 MMA)

대형 사고

더스틴 포이리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행사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마주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난 사인회를 끝내고 음료사와 계약이 돼 있어서 그쪽 부스로 가고 있었는데 그때 맥그리거가 내 뒤에 있었나 보더라. 내 에이전트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더니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라고 말해서 그렇게 갔다. 난 당시 맥그리거가 근처에 있는지 몰라서 '부스가 저쪽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가다가 맥그리거가 안 보이자 에이전트는 '우리 사고 날 뻔했어'고 하더라"고 밝혔다. 만약 포이리에와 맥그리거가 마주쳤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아래는 맥그리거 측 영상. (아리엘 헬와니 쇼)

카우보이 컴백 예고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가 복귀 의지를 나타냈다. 2022년 7월 은퇴할 때 전적은 55전 36승 17패 2무, UFC(WEC 포함) 전적은 48전 29승 17패 2무다. 2경기를 더 치러 UFC 배너 하에서 50전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돌아가서 두 번 더 싸우고 싶다. 50이라는 숫자가 계속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세로니 사랑하지만

데이나 화이트는 도널드 세로니의 복귀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세로니를 사랑한다. 하지만 복귀는 싫다"고 잘라 말했다. "무엇을 위해 복귀하려고 하나? 돈이 필요하면 다른 일을 찾아라. 은퇴할 때는 은퇴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컨텐더 시리즈 기자회견)

새로운 랭킹 시스템

뉴스 매체 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산정되던 UFC 랭킹 시스템이 변화를 맞이할 분위기다. 데이나 화이트는 최근 칼릴 라운트리가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도 랭킹에 변화가 없자 새로운 솔루션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서 나를 찾아온 사람들과 내일(10월 17일) 미팅이 있다. 그들이 올바른 솔루션을 갖고 있길 바란다. 바꿀 것이다. 더 이상 미디어가 UFC 랭킹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데이나 화이트는 랭킹 산정을 독립 기구에 맡길 것이며 UFC 내부에서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컨텐더 시리즈 기자회견)

콜비 코빙턴이니까

이안 마차도 개리는 콜비 코빙턴이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달 전, 코빙턴과 경기를 제안 받았다. 메일로 동의 의사를 밝히는 데 20초 걸렸다. 한 달이 지났지만 코빙턴의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내가 무슨 전염병이라도 되는 것처럼 피한다. 이 경기가 성사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그의 이름이 콜비 코빙턴이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개리는 15전 15승 무패 전적의 웰터급 파이터로,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코빙턴은 한 계단 높은 6위다. (인스타그램)

UFC 312

UFC가 다시 호주로 간다. 내년 2월 9일 시드니 쿠도스뱅크아레나에서 UFC 312를 연다고 발표했다.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선 넘버 대회 UFC 311은 1월 18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디에고 로페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312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대회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리아 토푸리아와 맥스 할로웨이 타이틀전 승자와 붙을 것이다. 만약 부상 등 문제가 생기면 잠정 타이틀을 걸고 디에고 로페스와 붙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기 하빕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2차전을 노리는 아르만 사루키안은 마카체프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수준의 레슬러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마카체프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지만 압도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복싱,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에서 능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성기 하빕은 다르다. 레슬링에서 그를 앞설 수 없다. 하빕과 상대할 댄 레슬링 방어와 타격에 집중해야 한다. 레슬링에서 앞서려는 노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레드 코너 MMA)

여기는 어디인가

맥스 할로웨이는 UFC 300에서 저스틴 개이치를 버저비터 KO로 쓰러뜨렸다. 하지만 할로웨이가 이날 찍힌 영상 중 가장 좋아하는 클립은 따로 있다. "토푸리아가 (KO 장면을) 멍하게 바로 보는 표정. 마치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그런 얼굴이었다. 이곳이 인간 세상인지도 몰랐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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