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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다른 생각 하지 마!…데이나 화이트 "존 존스 은퇴 안 하면, 톰 아스피널과 붙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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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다른 생각 하지 마!…데이나 화이트 "존 존스 은퇴 안 하면, 톰 아스피널과 붙어야 할 것"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1.1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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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스피널과 붙지 않고 알렉스 페레이라와 싸우고 싶다는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UFC 제공
톰 아스피널과 붙지 않고 알렉스 페레이라와 싸우고 싶다는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UFC 제공

랭크파이브=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UFC 309 대진

-메인 카드-
[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스티페 미오치치
[라이트급] 찰스 올리베이라 vs 마이클 챈들러
[여자 플라이급] 비비아니 아라우조 vs 카리니 실바
[미들급] 보 니칼 vs 폴 크레이그
[165파운드 계약] 마우리시오 루피 vs 하메스 욘톱

-언더 카드-
[밴텀급] 조나단 마르티네스 vs 마르커스 맥기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에릭 앤더스
[라이트급] 짐 밀러 vs 데이먼 잭슨
[라이트급] 데이빗 오나마 vs 로베로토 로메로
[헤비급] 마르친 티부라 vs 조나타 디니즈
[웰터급] 미키 갈 vs 라미즈 브라히마이
[웰터급] 바실 하페즈 vs 오반 엘리엇
[여자 플라이급] 베로니카 하디 vs 에두아르다 모우라 

165

UFC 309 메인 카드 첫 경기 마우리시오 루피와 하메스 욘톱의 라이트급 경기가 165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로 변경됐다.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피는 10승 1패의 타격가로, 지난해 컨텐더 시리즈에서 발탁돼 지난 5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제이미 멀라키를 1라운드 KO로 이겼다. 욘톱은 올해 데뷔한 UFC에서 2연패 중. 총 전적은 14승 4패다.

오른손 조심

존 존스는 다니엘 코미어가 지금까지 맞붙은 선수 중 가장 기술적인 상대였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레벨 레슬링, 더티 복싱, 그리고 복싱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스티페 미오치치도 그에 못지않다고 본다. "그런 코미어를 미오치치가 이겼다. 미오치치는 내 맞은편에 있을 자격이 있다. 레슬링이 좋다. 살찌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한다. 체력도 좋고, 오른손이 강하다. 스트레이트, 오버핸드 훅, 어퍼컷 등 오른손이 진짜 무기다"고 경계했다.

악수 거부

존 존스는 15일(한국시간) UFC 309 기자회견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마주 봤다. 공식적인 페이스오프 시간.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미오치치가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지만 존스는 이를 무시하고 미오치치를 쏘아 봤다. 존스는 미오치치가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자신을 '개새ㄲ(bit○○)'이라고 부른 것에 감정을 싣고 있다. "개인적인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엮이기 싫어

존 존스는 스티페 미오치치를 이겨 타이틀을 지켜도 톰 아스피널과 대결할 마음이 없다. "아스피널은 개자식(assh○○e)인 것 같다. 그와 엮일 마음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결국 비즈니스다. 나와 싸울 기회를 주면 아스피널은 인생이 바뀐다. 그러고 싶지 않다. 아스피널은 판을 잘못 짰다"고 비판했다. 아스피널은 존스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면서 계속 잽을 날리는 중.

아스피널과 싸워야

알렉스 페레이라와 BMF 타이틀전을 펼치고 싶다는 존 존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는 생각이 전혀 다르다. 화이트는 "존스는 UFC 309에서 자기 일을 할 것이다. 이기면 한동안 사라졌다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면 나타나서 돈 얘기를 시작하겠지. 은퇴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존스는 톰 아스피널과 싸워야 할 거다. 페레이라와 싸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슬링 레벨

데이나 화이트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상성상 존 존스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페레이라는 미들급에서 올라온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다. MMA에 잘 적응한 킥복서다. 그러나 레슬링 실력은 존스의 레벨이 아니다. 존스가 훨씬 크기도 하다. 존스가 UFC 309가 끝나고 다시 싸우고 싶다면, 상대는 톰 아스피널일 것"이라고 못 박았다.

입국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오는 17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K90)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오는 23일 세미나에서 코리안 탑팀 박준용, 정다운과 스파링도 계획하고 있다. 세미나 참가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다음 순서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마고메도 안칼라예프는 자신이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다음 도전자라고 주장했다. "오늘 데이나 화이트가 우리 팀에 다음 순서는 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마이클 챈들러가 찰스 올리베이라와 싸운 뒤,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이 다시 추진될 수 있을까. 데이나 화이트는 이 질문에 애매하게 답했다. "흥미로운 경기다. 맥그리거나 챈들러 모두 이 대결을 좋아한다. 난 맥그리거가 내년 하반기에 돌아올 것 같은데, 그때 파이터들의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맥그리거와 누가 싸울 수 있을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약

컵 스완슨은 UFC에 뼈를 묻을 생각이다. 1983년생으로 만 41세,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UFC와 새로 4경기를 계약했다. "한 경기 한 경기 펼칠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UFC에 다른 곳에서 싸울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옥타곤에 있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새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43전 29승 14패 전적을 쌓은 스완슨은 12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마차도 개리 vs 버클리'에서 빌리 콰란틸로와 대결한다.

또 다른 BMF

UFC 라이트급으로 활동 무대를 완전히 옮긴 맥스 할로웨이가 찰스 올리베이라와 BMF 타이틀전에 관심을 보였다. "만약 그 경기 오퍼가 온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이다. 올리베이라는 진짜 야수다"라고 환영했다. 두 파이터는 2015년 페더급으로 맞붙었다. 할로웨이가 올리베이라의 부상으로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오리무중

카마루 우스만은 벨랄 무하마드가 부상으로 빠지고 샤브캇 라흐모노프의 맞은편 자리가 비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가 기대한 경기고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12월 8일(한국시간)은 조금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UFC 310 메인이벤트는 어떤 경기가 될지 오리무중이다. 라흐모노프가 출전할지도 미지수.

노심초사

데이나 화이트는 절친한 사이인 마이크 타이슨을 걱정한다. 만 58세 타이슨이 16일 복싱 복귀전에서 만 27세 제이크 폴에게 KO라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이 경기에 대해 어떠한 나쁜 말도 하지 않겠다. 타이슨을 사랑해서다. 건강하게 이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도 만 55세다. 난 타이슨처럼 월드 클래스 운동선수가 아니었지만, 27세와 58세 대결이라? 타이슨을 사랑한다. 돈 많이 벌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15일 공개 계체에서 감정을 분출했다. 깐죽거리는 제이크 폴의 뺨을 때렸다. 폴은 "이제 감정적으로 대결하겠다. 타이슨, 넌 죽은 목숨이야"라고 소리쳤다. 이 경기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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