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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코너 맥그리거 "조제 알도 판정패?!…말도 안 되는 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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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코너 맥그리거 "조제 알도 판정패?!…말도 안 되는 채점"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0.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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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6개월 만에 타이틀전 3승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6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UFC 307에서 도전자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4라운드 TKO로 이기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페레이라는 6개월 만에 타이틀전 3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4월 14일 UFC 300 자마할 힐에게 1라운드 3분 14초 펀치 KO승  
▲6월 30일 UFC 303 이리 프로하스카에게 2라운드 13초 하이킥-펀치 TKO승
▲10월 6일 UFC 307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에게 4라운드 4분 32초 펀치 TKO승

여섯 번째 보너스

알렉스 페레이라는 칼릴 라운트리와 함께 UFC 307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700만 원)를 받았다. 페레이라는 UFC에서 10번 싸워 9승 1패 전적을 쌓았고, 여섯 번이나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 : 알렉스 페레이라 vs 칼릴 라운트리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 : 와킨 버클리, 라이언 스팬

한국으로 갑니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네 번의 타이틀전을 치르면서 한계에 다다랐다고 인정했다. 한동안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계에 온 것 같다. 최대한 날 밀어 붙였다. 난 37세고, 시간을 쪼개 쓰려고 했다. 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 멕시코, 한국, 몰타에서 약속한 행사가 있다. 좀 쉬긴 하겠지만 훈련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11월 17일 입국해 약 일주일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UFC 300에서…

자마할 힐은 알렉스 페레이라가 칼릴 라운트리를 TKO로 이길 때 하품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강한 인상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페레이라는 "UFC 300에서 (실신됐다가) 이제야 깨어난 것 같다"고 되받아쳤다.

두개골 깨겠다더니

줄리아나 페냐는 라켈 페닝턴을 5라운드 종료 2-1 판정(48-47, 47-48, 48-47)으로 꺾고 다시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케틀렌 비에이라를 판정으로 이긴 케일라 해리슨이 다음 도전자로 유력한 가운데, 페냐는 해리슨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UFC 307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렇다 할 인상을 받지 않았다. 해리슨이 팔꿈치로 비에이라의 두개골을 깨겠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잖아. 비에이라는 흉터 하나 없었다. 지루했다"고 했다.

누네스 불러와

줄리아나 페냐는 상대 전적 1승 1패인 아만다 누네스와 3차전으로 결판 내야 한다고 했다. "케일라 해리슨은 절대 누네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더라. 다른 파이터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누네스가 진짜 은퇴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냐는 2021년 12월 UFC 269에서 누네스에게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겼고, 2022년 7월 UFC 277에서 5라운드 종료 판정패했다.

2순위

줄리아나 페냐는 1순위 아만다 누네스와 3차전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2순위 케일라 해리슨과 대결도 괜찮다고 반응했다. "누네스가 겁먹고 나와 붙지 않는다면 해리슨과 맞붙는 것도 좋다. 해리슨은 이 스포츠에 시선과 관심을 끌어 오고 있다. 난 그게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조제 알도 판정패

조제 알도는 올해 UFC 복귀 후 2연승을 노렸으나 마리오 바티스타에게 판정패해 고개를 숙였다. 1라운드를 내주고 2라운드를 가져왔으나, 3라운드 바티스타의 클린치에 막혀 공격 기회를 잃는 바람에 점수를 따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알도와 정면 승부를 피한 바티스타는 2-1 판정승으로 7연승을 달렸다.

코너 맥그리거의 비판

코너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의 판정패를 지켜보고 X(트위터)에 "어이없는 판정"이라고 쓰며 채점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조 로건이 예전에 심판들(judges)이 경기를 보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잖아. 그게 바로 알도 이야기다. 말도 안 되는 판정이다. 마리오 바티스타는 알도를 펜스에 붙여 놓고 잡아 두려고 클린치를 했다. 그걸로는 승리를 따낼 수 없다. 레퍼리들은 거기서 둘을 떨어뜨려야 한다. 30초, 20초, 10초 이렇게 시간을 정해 놓고 둘을 갈라야 한다. 어떤 목적도 없이 유지하는 자세를 계속 두고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채점 기준

케니 플로리안은 X에서 "조제 알도는 분명히 뭔가 더 보여 줘야 했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잘못된 판정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테이크다운을 반복적으로 실패하는데도, 심판들은 이것을 효과적인 그래플링이라고 본다"면서 "포지션 컨트롤이 MMA 판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채점 기준은 아니다. 다니엘 코미어가 계속 이 점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 두 번째 기준이 '효과적인 그래플링'과 '효과적인 타격'이다. 왜 2024년에도 이 논쟁을 벌여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심판진을 나무랐다.

내 잘못인가?

마리오 바티스타는 코너 맥그리거의 등판에 화가 났다. "닥치라고 해라. 그는 싸우고 싶을 때 싸울 수 있다. 마이클 챈들러와 경기나 받아들여라"고 받아쳤다. 바티스타는 작전대로 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제 알도를 펜스로 몰 수 있었다. 알도는 테이크다운 방어는 좋았지만 케이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 경기 흐름은 내 잘못이 아니다"고 방어했다. 클린치 작전은 "메랍 드발리시빌리가 알도를 이길 때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퍼리의 개입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늘 채점이 형편없었다"고 저지들을 평가하고 레퍼리의 적극적인 개입도 필요했다고 아쉬워했다. "싸우려고 하지도, 이기려고 하지도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레퍼리가 즉시 개입해 떨어뜨려야 한다"면서 조제 알도와 마리오 바티스타 경기 레퍼리 마이크 벨트란의 운영을 지적했다. "난 늘 레퍼리들이 더 활동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도 말했다.

마트에서 만난 상대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오는 13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출격 준비를 시작했다. 이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만나는 상대는 브래드 타바레스. 지난 21일 싸우기로 했다가 박준용의 염증으로 대회 전날 경기가 취소가 됐던 바로 그 파이터다. 박준용은 마트에 갔다가 타바레스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그 장면을 유튜브 채널 '격투 라이프'에서 볼 수 있다.

[플라이급] 브랜든 로이발 vs 타이라 타츠로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 vs 박준용
[라이트급] 그랜트 도슨 vs 라파 가르시아
[여자 스트로급] 줄리아 폴라스트리 vs 코리 맥케나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알렉스 모로노
[미들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조시 프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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