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원 챔피언십이라는 세계적인 단체에서 옥래윤(30, 팀매드)이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 레볼루션'에서 크리스천 리(23, 싱가포르/미국)를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옥래윤의 격투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드러나지 못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듯 그도 돈을 아껴가며 운동을 이어나가야 했다. 10전 이상을 승리했지만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을 믿고 운동을 했고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항상 준비했다.
자신을 믿고 운동하고 준비했던 옥래윤에게 기회가 왔다. 더블지 FC 챔피언이 됐고 이어서 원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그래플링 강자에, 거물 에디 알바레즈가 까지 꺾었다. 이어서 주어진 타이틀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펼치며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자신을 믿고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했기에 얻었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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