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고교대전 챔피언 김우승(20, 인천 무비짐)이 일본 베테랑 입식 파이터와 격돌한다.
7월 13일(토)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개최되는 'MKF ULTIMATE VICTOR 05 한, 일 MKF / RISE 대항전'에서 '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김우승이 일본 무에타이 챔피언 하세가와 켄(36,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우승은 MKF가 전국최초로 시도한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이다. 올해 3월 'TAS 11'에서 영남 무에타이 챔피언 김동인을 맞아 성인 첫 경기를 치러 승리했다. 강한 파워와 성장한 밸런스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화려한 경기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최근 인지도와 다양한 팬층이 생길 정도로 대회사가 믿고 쓰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세가와 켄은 30세에 가까운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늦깍이 파이터다. 얼마 전까지 굉장히 국내에서도 유명한 입식격투기 대회 KNOCK OUT를 이끌었던 리키 오노데라 대표의 소속 선수이자 제자다.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일본킥복싱 단체인 메그넘, 타이탄스, M-ONE, 라이즈 등 수준 높은 대회를 다수 경험했으며 아마추어 전적 포함 총 30전을 경험했다. 2018년도 열린 M-ONE 대회에서 WPMF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MKF의 김성중 해설위원은 "하세가와는 수준높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고 특히 내구력이나 파워를 갖춘 무에타이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근접거리에서의 니킥 공격이 좋기에 김우승의 입장에성 지금껏 겪어 보지 못한 스타일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라며 "반면 김우승은 하세가와 보다 빠르고 스위치 스타일에 능하다. 펀치에서 킥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과 킥을 구사하고 놓는 스탠스가 좋기 때문에 노장인 하세가와의 공세에 역습 당하지 않고 리듬에 충분히 압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7월 13일에 열리는 대회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사상 최초 ‘더블 이벤트’로 구성된다. 이벤트는 MKF가 2018년에 런칭한 ‘전국고교격투대전’의 시즌2가 펼쳐진다. 6월 성남에서 진행된 8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김인재, 장현우, 김성호, 김정기)가 시즌2의 챔피언을 놓고 격돌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MKF와 라이즈의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3:3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이토 다케시 RISE 대표와 오노데라 리키 전 KNOCK OUT 대표, K-1 레볼루션 챔피언 히데기, K-1 파이터 히로야 등이 세컨드와 귀빈으로 참석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설의 입식 파이터들도 참관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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