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입식격투기 라이트급 강자 권기섭(24, IBGYM)이 태국 룸피니 체육관에서 메인이벤터로 링에 오른다. 3연승의 링챔피언십 파이터 김종필(24, 성서쎈짐)은 코메인 이벤터로 종합격투기(MMA) 경기를 펼친다.
9월 14일 태국 방콕 룸피니 체육관에서 열리는 <링 챔피언십 vs 페어텍스 파이트>의 메인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 대진이 확정됐다. 무에타이의 성지 태국에서 열리는 만큼, 6경기 중 4경기가 무에타이 경기로 구성됐다. 메인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는 각각 무에타이, MMA 경기로 결정됐다.
메인이벤트는 권기섭과 미얀마의 강자 살라윈 펫농키(25, Salaween Petnongki)가 대결한다.
권기섭은 한국 입식 격투기 단체 MAX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라이트급(65kg) 랭킹 1위인 실력파다. 23승 6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술과 링 위에서의 침착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권기섭은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살라윈 펫농키는 비록 젊은 나이지만, 무려 81승 4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하며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해 왔다.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은 그를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만들기도 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김종필이 태국의 MMA 강자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33, Yodkaikaew Y2K Fairtex)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김종필(24, 성서쎈짐)은 3승 1패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로 링챔피언십 소속이다.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 기술과 함께 그래플링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하는 전방위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 스타일은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하며,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려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Y2K는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한 파이터다. 내리 4연패를 겪으며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팀매드 우성훈과 대결에서 1라운드 18초 만에 KO 패 당하기도 했다. 최근 무에타이 무대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한편 링챔피언십과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교류전은 9월 14일 태국 방콕의 룸피니 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재 권기섭, 김종필의 대진이 공개됐으며 최재욱, 구태원, 곽령표, 남대현의 경기는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
■ 링 챔피언십 vs 페어텍스 파이트 확정대진
2024년 9월 14일 태국 방콕 룸피니 체육관
[무에타이 65kg] 권기섭 vs 살라윈 펫농키
[MMA 밴텀급] 김종필 vs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
[무에타이] 최재욱, 구태원, 곽령표
[MMA] 남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