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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가 벤 아스크렌, 유튜버 복서에게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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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가 벤 아스크렌, 유튜버 복서에게 KO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4.1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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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 vs 벤 아스크렌
제이크 폴 vs 벤 아스크렌

[랭크5=정성욱 기자]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 벤 아스크렌(36, 미국)이 복싱 데뷔 전에서 '유튜버 출신' 복서에게 KO 패 당했다 

18일(한국시간) NFL의 애틀란타 팔콘스의 홈구장에서 열린 복싱 이벤트에서 2,0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제이크 폴(23, 미국)에게 1라운드 2분여만에 KO 패했다.

링 중앙을 점유한 것은 폴이었다. 전진하며 잽과 보디블로로 아스크렌을 공략했다. 초반 링을 돌며 공격 기회를 봤던 아스크렌은 1라운드 후반이 되자 조금씩 전진하며 펀치를 뻗지 못한 채 폴을 살폈다.

라운드 중반 폴이 큰 궤적의 오른손 훅을 두 차례 날렸고 두 번째 훅에 아스크렌이 맞아 다운을 당했다. 곧 일어난 아스크렌이었지만 심판은 그가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경기를 멈췄다. 아스크렌은 제대로 된 펀치 한 번 뻗지 못하고 유튜버에 KO 당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스크렌을 다운시킨 제이크 폴은 형제 로건과 함께 복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로 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벨라토르, 원 챔피언십 두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던 벤 아스크렌은 2019년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충격적인 플라잉 니킥 패배 이후 데미안 마이아에게까지 초크로 패배하며 종합격투기 선수에서 은퇴했다. 이번 경기는 1년 180일 만에 출전한 경기였다.

한편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프랭크 미어(41, 미국)도 같은 날 복서로 데뷔 전을 치렀다. 상대 안토니오 타버와 6라운드 경기 끝에 심판 전원 일치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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