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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복싱 최초 '아시아 복싱 컨벤션' 개최, 김진수 IBF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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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복싱 최초 '아시아 복싱 컨벤션' 개최, 김진수 IBF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7.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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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8월 3일 베트남 광남성 호이안시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아시아 복싱 컨벤션'이 열린다. 이를 기념하는  WBO/IBF 타이틀 매치도 진행된다.

'아시아 복싱 컨벤션' 아시아 복싱 역사상 최초 행사다. 이번 컨벤션에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복싱협회, 글로벌 복싱 기구, 프로모터 등 복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시아 프로복싱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컨벤션에서는 WBO/IBF 타이틀 매치도 함께 열린다. 세계적인 수준의 7개국 복싱 선수들이 펼칠 치열한 경쟁에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다. 그중 김진수(28)는 중국의 아케텔리에티 엘레지안(25)을 상대로 IBF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진수는 키가 크고 흥미진진한 유망주로, 현재 한국 웰터급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사우스포 자세로 손을 극도로 낮게 잡고 상대에게 턱을 내밀어 공격을 유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빠르고 정확한 펀치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김진수는 최근 4번의 시합에서 모두 KO로 승리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IBF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선전을 본거지로 둔 아케텔리에티 엘레지안은 IBF 타이틀 경기를 위해 중립적인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는 최근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의 스타 복서 "프린스" Albert Pagara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지만, 경기를 지켜본 많은 이들은 아케텔리에티가 이긴 경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IBF 관계자들도 그의 이번 아시아 챔피언십 도전을 승인했다. 중국의 2위와 한국의 2위가 맞붙는 이번 타이틀전은 양국 간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아시아 복싱 시장을 통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복싱 위원회를 비롯한 한국 관계자들의 참여해 한국 복싱의 글로벌 무대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 복싱 컨벤션 WBO/IBF 타이틀 매치
2024년 8월 3일 베트남 광남성 호이안시 호이아나 리조트

[IBF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 김진수(한국) vs 옐로우 아카텔리에티(중국)
[59kg 6R] 이주영(한국) vs 모아비 응가카(보츠와나)
[62kg 4R] 응우옌 피콰(베트남) vs 정재욱(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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