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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KTK 주최 협회 대한격투기협회 "협회 소속 체육관 피해 받지 않도록 성범죄자 퇴출 노력에 공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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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KTK 주최 협회 대한격투기협회 "협회 소속 체육관 피해 받지 않도록 성범죄자 퇴출 노력에 공조할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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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KTK라는 프로 입식격투기 대회를 진행하는 대한격투기협회(총재 김덕진, 회장 박종표-이하 협회)가 격투계 성범죄자 대회 출전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맥스 FC에 이어 입식격투기 단체로서는 두 번째 다. 대한격투기협회는 창시자 김귀진 총재가 1979년 협회 등록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는 단체다. 2014년 김귀진 총재가 타계하면서 2015년 김덕진 총재가 취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협회는 "지금까지 입식격투기 쪽에는 큰 이슈가 있지 않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의견 표출이나 표현을 하지 못했다"라며 "우리 협회도 이런 상황에 대해 최대한 준비는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운을 뗐다. 

현재 대한격투기협회는 '성범죄 관련된 선수'에 대해선 대회 출전을 금한다는 공지를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연대 각서를 받고 대회 참가서약서에 '성범죄 관련 선수 참가 불가'라는 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협회는 "성범죄자 대회출전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각 체육관 관장들에게 연대각서를 받을 것이다. 먼저 법률적인 내용을 검토한 뒤 2021년 대회는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활동하는 선수들 가운데 관련 범죄가 발견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성범죄로 법원에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에 따라 관련 기관에 종사할 수 없다"라며 "만약 억울한 부문이 있다고 하면 법률팀에게 자문을 구할 것 이지만 협회에서도 이런 명령을 받은 자는 대회에 출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시스템 정립에 대해 물어보자 협회는 "도덕성에 문제 있는 선수가 40년 전통의 협회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토록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한격투기협회 소속 체육관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소속 관장들과 공조하여 이런 성범죄자들이 사회에서 격리되거나 줄어들 수 있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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