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39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이 벤 아스크렌(34, 미국)을 오른발 플라잉 니킥으로 KO승을 거뒀다.

경기는 눈 깜짝할 새로 끝났다. 시작하는 신호가 울리자 마스비달은 달려가며 플라잉 니킥을 시도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인 벤 아스크렌은 그대로 안면에 니킥을 맞았고 고목나무처럼 쓰러졌다. 1라운드 5초 KO, UFC 최단 시간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자신이 승리했다는 것을 안 호르헤 마스비달은 벤 아스크렌이 쓰러지는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기도 했다.

19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벤 아스크렌의 연승이 멈췄다. 파이터 커리어상 최초 패배를 경험하며 19승 1패를 기록했다.

UFC 최단 시간 KO승을 거둔 호르헤 마스비달은 2연승을 이어가며 34승 1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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