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파이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 팀 매드)가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최두호는 지난 8일 방송된 11회에서 의문의 남성으로 등장, 플레이어 팀의 최강 주먹 도진웅(태원석 분)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최두호는 갑작스러운 습격에 부상을 당한 임병민(이시언 분)과 그를 부축하는 플레이어들 앞에 나타났다.
최두호는 다부진 체격에 날렵한 액션 연기로 도진웅과 숨막히는 액션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여태껏 백전백승이었던 도진웅을 수세에 몰리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최두호는 뜻밖의 장소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두호가 제프리 정(김경남 분)과 비밀스런 만남을 가지며 그들이 한 패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뿐만 아니라 극 후반 제프리가 진행하는 민영화 사업에 반대하는 여론을 돌리기 위한 'NQ트레인 희망월드 개관식'에서 재등장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두호는 또다시 마주한 도진웅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리고 막상막하의 액션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두호는 지난 1월 스토리제이컴퍼니와 계약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배우 김태희, 허준호, 오연서, 서인국, 김정현, 김성철, 이시언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최두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옥타곤에 복귀한다. 18승 8패 전적의 빌 알지오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최두호는 19경기 14승 1무 4패 전적의 타격가다. UFC 데뷔 후 3연속 KO승으로 주목받았으나, 2016년부터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알지오를 꺾으면 UFC에서 8년 만에 승리를 신고한다.
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