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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식격투기 MAXFC 2체급 챔피언 김준화, 일본 K-1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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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식격투기 MAXFC 2체급 챔피언 김준화, 일본 K-1 진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9.03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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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FC의 2개 체금 챔피언 김준화(33, 안양삼산)가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K-1에 진출한다.

K-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 일본 오사카 에디온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WORLD GP 2024>에서 김준화와 와지마 히로미(29, 일본)가 슈퍼 웰터급(70kg)으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김준화는 대한무에타이협회와 MAXFC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입식격투가다. 총 전적 31전 22승 8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MAXFC 기록은 12전 7승 1무 4패이며 현재 2연승 중이다. 올해 3월 9일 MAXFC 웰터급(70kg) 타이틀전에서 장준현을 KO로 쓰러뜨리며 웰터급, 미들급(75kg) 2개 체급 챔피언이 됐다. 

상대 와지마 히로미는 26전 2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입식격투가로 제4대 K-1 월드GP 슈퍼 웰터급 챔피언, 제3대 K-1 월드GP 슈퍼 웰터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하다가 작년 12월부터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K-1은 일본의 입식격투기 단체로 킥을 사용하는 최강을 가린다는 기치로 1993년 첫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 입식격투기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며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헤비급 선수들이 주를 이루자 70kg급 선수들이 실력을 가리는 K-1 MAX를 2002년에 론칭해 마사토라는 자국의 스타를 키워내기도 했다. 한국의 임치빈, 이수환, 이성현 등이 K-1 MAX에 출전해 한국 입식격투기의 자존심을 지키기도 했다.

2010년대 들어와 잠시 주춤해 라이선스 마저 팔렸던 K-1은 2023년 조직을 재정비해 라이선스를 되찾고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이 다시금 K-1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권장원, 진시준, 정유정 등이 최근 출전해 경기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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