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트롯 파이터 이대원(30, 팀치빈)이 2년여 만에 복귀한다.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은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18에 70kg급 스페셜 매치로 이석현과 격돌한다고 밝혔다.
이대원은 아이돌 출신 파이터다. 입식격투기를 통해 선수로 데뷔했고 AFC에도 진출했다. 2019년 11월 리 웨이동과 한중 연예인 대결에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다.
방어전 이후 이대원은 '미스터 트롯'에 출전해 트롯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복면 가왕에도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연예계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AFC의 공식 넘버링 대회를 찾아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빛냈다
2년여 만에 복귀하는 이대원은 "훈련을 하면서 즐겁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나는 연예인이자 천상 파이터인 것 같다. 오랜만에 케이지에 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라고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대 이석현에 대해선 "나와 키는 비슷하나 조금 더 힘이 있는 선수 같다. 그래도 내가 경험이나 뭐나 앞서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를 주도해서 풀어가겠다. 멋진 KO승 기대해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AFC는 2021년 들어 2월 AFC 15, 5월 AFC 16, 10월 AFC 17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시국이라 무관중 상황에서 3번의 넘버링 대회를 개최했다.
AFC는 멈추지 않고 다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대양산업개발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첫 AFC이다. 대양과 함께 하는 첫 대회인 만큼 AFC 18은 초호화 대전으로 2021년 마무리에 나설 계획이다.
<대양 AFC 18> 확정대진
- 2021.12.23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유상훈
[라이트급(70kg 킥복싱)] 이대원 vs 이석현
[웰터급] 김상욱 vs 안종기
[라이트급] 박재현 vs 장정혁
[웰터급] 김민석 vs 정영제
[밴텀급] 최하랑 vs 김경중
[페더급] 최은호 vs 홍종태
[플라이급] 주동조 vs 류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