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AFC(엔젤스파이팅) 18회 메인이벤트 대진이 변경됐다.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38, 노바MMA)의 2차 방어전 상대가 아실라지예프 투르순베크(35,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상훈(31, 팀매드)으로 변경됐다.
상대가 변경된 이유는 코로나19다. 변종 오미크론의 확산과 더불어 중증 환자의 증가로 인해 방역 단계가 높아지면서 해외 입국자들의 방역 또한 강화된 탓이다. 이에 투르순베크와 김재영의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투루순베크를 대신해서 김재영에게 나선 용맹한 도전자는 ‘어쌔신’ 유상훈이다. 아시안게임 산타 은메달리스트로 AFC와는 인연이 깊다. 2017년 AFC 4회에 첫 출전해 7회까지 연이어 출전하며 연승을 달렸다. 작년 8월 AFC 14에선 안경현을 2라운드 펀치에 의한 KO 승을 거두며 미들급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상훈은 "나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며 "김재영을 존경한다. 하지만 타이틀은 내 차지가 될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
새로운 도전자를 맞게 된 김재영은 "타격이 강한 상대다. 실력이 좋은 선수라 쉽지 않다"라고 경계하면서 "최대한 준비 잘해서 이번에도 KO 승을 노려보겠다. AFC 타이틀을 내줄 마음은 절대 없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대양 AFC 18> 확정대진
- 2021.12.23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유상훈
[라이트급(70kg 킥복싱)] 이대원 vs 이석현
[웰터급] 김상욱 vs 안종기
[라이트급] 박재현 vs 장정혁
[웰터급] 김민석 vs 정영제
[밴텀급] 최하랑 vs 김경중
[페더급] 최은호 vs 홍종태
[플라이급] 주동조 vs 류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