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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머신' 홍성찬, 최성혁에 2라운드 키락승…라이트급 최강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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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머신' 홍성찬, 최성혁에 2라운드 키락승…라이트급 최강자 입증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1.2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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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딩 치는 홍성찬 Ⓒ박종혁 기자
파운딩 치는 홍성찬 Ⓒ박종혁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레슬링 머신' 홍성찬(3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링 러스트는 허구에 불과하단 사실을 입증했다.

4년 4개월 만에 TFC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홍성찬은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TFC 20' 메인이벤트에서 특급 신예 최성혁(24, 팀한클럽)을 상대로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한 끝에 2라운드 2분 3초 하이 키락승을 거머쥐었다.

홍성찬의 레슬링 실력은 여전했다. 타격가 최성혁에게 거리를 주지 않고 강하게 압박한 그는 클린치 상황에서 여러 차례 최성혁을 넘어뜨리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했다. 크루시픽스 상황에서 엘보를 적중시키는 등 포인트를 쌓았다.

최성혁도 만만치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철저히 대비한 그는 하위포지션에서도 엘보 등 다양한 공격으로 홍성찬의 파운딩을 저지했다.

하지만 홍성찬은 홍성찬이었다. 사이드 포지션을 점유한 그는 최성혁을 강하게 눌러놓고 하이키락 그립을 성공, 팔이 비정상적으로 꺾이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홍성찬은 전형적인 그라운드 앤 파운더다. 체급 내 키가 작은 편이지만, 출중한 근력과 탁월한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모조리 깔고 뭉갠다. 그의 강한 압박에 대다수의 파이터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

TFC 라이트급 최상위권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홍성찬은 2016년, 2017년 각각 사토 타케노리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인 바 있다. 두 경기 모두 로블로 반칙이 발생해 무효 처리되며 벨트를 허리에 감진 못했다.

이후 홍성찬은 한동안 종합격투계를 떠났다. 은퇴를 선언한 듯 보였으나, 지난 5월 약 4년 만에 치러진 복귀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복귀를 알렸다.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홍성찬은 "오랜만에 TFC 무대에 올랐다. 정말 뜻 깊다. 흥분도 되고 긴장도 됐다. 이기니까 너무 좋다(웃음). 팀 동료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공백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상대와 타격을 섞으려고 했으나 정말 쉽지 않았다. 경기는 역시 어렵다. 최성혁이 너무 빨랐다. 유효타를 허용해서 케이지 레슬링으로 전략을 바꿨다. 앞으로는 꾸준히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킥을 차는 박정민 Ⓒ박종혁 기자
킥을 차는 박정민 Ⓒ박종혁 기자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매치로 치러진 이종환-박정민 대결은 박정민의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기대를 모은 최동훈과 박창빈의 플라이급매치는 최동훈의 만장일치 판정으로 종료됐다.

'매콤주먹' 방재혁은 매수혁에게, 이이삭은 조경민에게 1라운드 펀치 TKO승을 따냈다. 부산 팀매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최영규는 박어진에게 거리싸움과 그라운드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했다.

■ TFC 20- 홍성찬 vs. 최성혁 경기결과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홍성찬 vs. 최성혁
홍성찬, 2라운드 2분 3초 하이 키락승

[미들급매치] 이종환 vs. 박정민
박정민,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

[페더급매치] 방재혁 vs. 매수혁
방재혁, 1라운드 3분 36초 펀치 TKO승

[플라이급매치] 최동훈 vs. 박창빈
최동훈,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페더급매치] 박어진 vs. 최영규
최영규,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미들급매치] 조경민 vs. 이이삭
이이삭, 1라운드 2분 28초 펀치 TKO승

-언더카드-
[페더급매치] 권형준 vs. 정용수
권형준-정용수, 2라운드 종료 무승부

[라이트급매치] 송두리 vs.진민규
송두리, 1라운드 20초 펀치 TKO승

[밴텀급매치] 김희찬 vs. 김종필
김종필, 2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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