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 FC(회장 유지환)이 랭킹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는 국내 격투기 단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의미있는 활동이라 보여진다.
과거 격투기에선 유일하게 복싱이 활발하게 랭킹을 도입했지만 선수 부족과 단체 난립으로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황. 맥스 FC의 랭킹제 도입은 입식격투기의 활성화와 더불어 단체 선수들을 자극하여 더욱 활발할 활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맥스 FC는 헤비급(+95kg) 권장원(20, 원주청학), 미들급(-75kg) 이진수(24, 안산클라우스짐), 웰터급(-70kg) 이지훈(30, 인천정우관), 페더급(-60kg) 김진혁(27, 인천정우관), 밴텀급(-55kg) 윤덕재(24, 의왕삼산), 플라이급(-50kg) 조아르투르(22, 군산엑스짐), 여성부 페더급(-56kg) 문수빈(18, 목포스타), 밴텀급(-52kg) 김효선(38, 인천정우관)과 잠정챔피언 유니온아카리(23, 나고야GSB)까지 총 9명의 챔피언이 활동 중이다.
정우관은 이지훈, 김진혁, 김효선 3명의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어 맥스 FC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관 가운데 가장 많은 챔피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체급은 공석이거나 각각의 체육관에서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챔피언을 제외한 상위 랭커(5위까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은 인천 정우관과 마산팀스타가 됐다. 정우관은 황효식(밴텀급), 조경재(라이트급), 정재명(웰터급), 윤태휘(미들급)가, 마산팀스타는 김동현(페더급), 최승현(미들급), 장태원(슈퍼미들급), 강예진(여성 페더급)이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순천 암낫짐은 박창연(밴텀급), 정시온(여성 플라이급), 길민정(여성 페더급)이 랭커로 이름을 올려 앞선 두 팀을 바짝 쫒고 있다.
맥스 FC는 해당 랭킹과 챔피언 리스트를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데이트하며 공개한다. 곧 있을 황호명과 장태원의 슈퍼미들급(-85kg) 타이틀전까지 진행되면 국내 격투기 대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챔피언-10명이 활동하는 단체가 된다.
이재훈 총괄 감독은 “랭킹제 도입은 선수들의 경쟁 구도 활성화와 스포츠로서 격투기가 자리잡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금번 랭킹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투명한 선수 평가와 명확한 경쟁 구도가 구축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최다 챔피언 보유 팀(2018년 9월 기준)
1. 인천 정우 - 김진혁, 이지훈, 김효선
2. 군산 엑스짐 - 조아르투르
2. 의왕 삼산 - 윤덕재
2. 안산 클라우스 - 이진수
2. 원주 청학 - 권장원
2. 목포 스타 - 문수빈
최다 랭커 보유 팀(2018년 9월 기준)
1. 인천 정우 - 황효식, 조경재, 정재명, 윤태휘
1. 마산 스타 - 김동현, 최승현, 장태원, 강예진
2. 순천 암낫 - 박창연, 정시온, 길민정
3. 팽택 엠파이터 - 이호재, 김소율
3. 김제 엑스짐 - 김수훈, 안세빈
3. 목포 스타 - 강윤성, 박성희
3. 남양주 삼산 - 우승범, 최재욱
3. 안양 삼산 - 최훈, 김준화
3. 이천 설봉 - 박태준, 함민호
3. 대구 더 파이터클럽 - 윤수빈, 윤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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