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7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주상(30, 피너클MMA)이 일본 엘리트 레슬링 출신 MMA 선수와 맞붙는다.
ZFN은 18일 두 번째 대진을 발표했다. 유주상은 일본 글래디에이터 전 페더급 챔피언 카와나 마스토(29)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유주상은 AFC를 통해 2021년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AFC, 브레이브CF에서 활동했으며 작년 8월 19일 AFC, 히트 대항전에서 구라모토 타쿠야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한일 2개 단체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ZFN 1회 대회 메인이벤터로 나서 헤이날도 엑손(35, 브라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7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후 유주상은 본인의 경기가 부족한 것을 탓하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경기후 유주상은 부상회복후 아일랜드로 무사수행을 떠나기도 했다. 코너 맥그리거의 스승 존 카바나가 있는 아일랜드 SBG를 찾아갔다. 아일랜드에 도착한 유주상은 존 카바나를 만나 함께 훈련한 후 "많이 보고 경험하고 간다 SBG"라는 말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상대 카와나 마스토는 일본 글래디에이터 페더급 챔피언이다. 4세부터 아마추어 레슬링을 수련해 대학생 시절인 2017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엘리트 레슬러였다. 2021년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에서 종합격투기선수로 전향한 마스토는 현재 10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2월 방재혁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에 오른 마스토는 같은 해 5월 로드 투 UFC에 진출했다. 8강에서 송영재를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4강에선 시에빈에서 1라운드 KO패 당하며 아쉬움을 거둬야 했다.
현재 ZFN은 메인카드 2개를 공개했다. 황인수와 김한슬의 메인이벤트, 유주상과 카와나 마스토의 메인 카드다. 돌아오는 20일에 또 다른 메인 카드를 공개하며 22, 24, 26일 하루 걸러 하나씩 메인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