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두 세계관이 충돌한다. 로드FC→더블지FC→블랙컴뱃 등을 거친 '찬스' 박찬수(27, 다이아MMA)와 원챔피언십에서 쭉 성장해 온 윤창민(30, 하바스MMA)이 격돌한다.
무대는 제 3의 구역, 바로 ZFN(Z-FIGHT NIGHT)이다.
ZFN은 "박찬수와 윤창민이 12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ZFN 2에서 페더급으로 맞붙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박찬수는 2018년 로드FC에서 데뷔했고, 2022년 더블지FC에서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블랙컴뱃에서 활동을 시작해 2승 1패를 기록했고, 지난 6월 더블지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전적은 7승 2패.
윤창민은 2018년 일본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에서 추성훈의 제자로 출격해 우승하고 원챔피언십 계약서를 받았다. 2019년부터 원챔피언십에서 싸워 지난해 3월까지 7승 2패 전적을 쌓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FA(자유 계약 선수)가 돼 ZFN 출전을 결정했다.
국내파 박찬수와 해외파 윤창민 중 누가 더 견고할지 가늠해 보는 매치업이다.
ZFN은 지난 16일부터 격일간 매치업을 공개하고 있다. 총 여섯 경기 중, 이제 남은 건 두 경기다. 오는 24일과 26일 밤 9시에 전격 발표한다.
■ Z-FIGHT NIGHT 2 메인 카드
[81kg 계약] 황인수 vs 김한슬
[페더급] 유주상 vs 카와나 마스토
[웰터급] 장윤성 vs 사토 타카시
[페더급] 박찬수 vs 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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