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코리안 갱스터' 박원식(37)이 프로 복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원식은 28일 <상남자 격투대회 003>이 열린 경기도 하남시 돔676에서 랭크파이브 취재진에게 "경기가 잡혔다. 엊그제 계약했다"며 "많은 분들이 원했던 곳과 계약했다. 블랙컴뱃에서 국내 복귀전을 펼친다"고 말했다.
박원식은 출전 시기를 "여름이 지나서일 것"이라면서 "상대는 결정됐지만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매치업"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일자와 장소, 상대 등 확정 매치업은 블랙컴뱃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
박원식은 2004년 프로로 데뷔해 2020년까지 활약한 파이터. 최근엔 유튜브 채널 '코리안갱스터 PARK WON SIK'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를 만드는 유튜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박원식은 15승 1무 8패 전적을 쌓고 4년 동안 프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 지난봄 '블랙컴뱃 비긴즈'에서 임용주와 세미 프로 경기를 펼쳐 KO로 승리해 여전한 경쟁력을 자랑한 바 있다.
박원식은 '야차클럽'에서 1대 2로 싸우기도 하고, 보디빌더 황형구와 레슬링 대결을 펼치는 등 프로 무대 밖에서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중이다.
박원식은 이러한 활동이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뜸 들여 왔다. 이 순간 여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 봤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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