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12:34 (월)
실시간
핫뉴스
국내 최초 공식 자격 갖춘 컷맨 탄생 장윤수, 최성민, 이상준
상태바
국내 최초 공식 자격 갖춘 컷맨 탄생 장윤수, 최성민, 이상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9.09 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링챔피언십 공식 컷맨 장윤수, 최성민, 이상준(좌측부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국내 격투기 최초로 공식 자격을 가진 컷맨이 탄생했다.

장윤수(33), 최성민(32), 이상준(31) 세 명은 링 챔피언십의 도움으로 태국 현지 교육 기관을 직접 방문해 컷맨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앞으로 링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한국 격투기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승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컷맨은 복싱, 킥복싱, 종합격투기(MMA) 등 다양한 격투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경기 중 라운드 사이에 주어지는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선수들의 얼굴 붓기, 코피, 열상과 같은 부상을 신속히 처리해 경기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선수의 부상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경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컷맨의 역할은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 컷맨의 역할에 따라 선수가 경기를 더 이어나가는 경우도 있다. 

장윤수, 최성민, 이상준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가 있는 ICA(International Cutman Association)의 공식 소속 멤버 파코(Pako Jean Michel)가 운영하는 GCTC(Global Cutman Training Course)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정식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ICA의 명예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콥 듀란(Jacob Duran)은 실베스타 스탤론의 복싱 영화 '록키', '크리드' 시리즈 출연과 UFC, 주요 복싱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설적인 컷맨으로, 그의 존재만으로도 이 협회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다.

그렇기에 GCTC 교육 과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컷맨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링 챔피언십은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첫걸음으로 9월 14일 태국 방콕 격투기의 성시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 국가 대항전을 공동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