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종합격투기(MMA) 단체 링챔피언십이 유망주 2명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밴텀급 김종필(24, 성서쎈짐)과 페더급 신성 남대현(18, 천무관)이 링챔피언십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종필은 4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한 파이터다. 링챔피언십 차체 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 지옥 시즌 1'의 절대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4월 <링 챔피언십 04>에서 이정원을 KO로 꺾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대현은 <링 챔피언십 04>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인천 명문팀 천무관의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격투기 명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고교생 격투기 최강을 뽑는 유튜브 콘텐츠 '고교천왕'에서도 활약했으며 최근 <고교천왕 시즌 2>에 참가해 큰 활약을 했다는 후문이다.
링챔피언십에 따르면 "김종필, 남대현 전속 계약은 링 챔피언십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확보해 대회 수준을 높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최근 로드FC, 블랙컴뱃 등 국내 대회사들이 좋은 선수들을 전속 계약을 진행해 선수를 확보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링 챔피언십 김내철 대표는 "김종필과 남대현 같은 유망주들의 합류로 대회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양성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하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링 챔피언십은 다가오는 9월 태국 방콕으로 첫 해외 도전 원정길에 나선다. '한국 vs 태국'이란 컨셉으로 진행되며 무에타이 4개 경기, MMA 2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