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와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31,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싸움이 연기됐다.
UFC는 9일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션 스트릭랜드(32, 미국)가 다음 달 10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는 본래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지난 8일 플레스시는 지난 9일 UFC290에서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아데산야를 도발했다. 플레시스의 도발에 아데산야는 케이지에 올랐고, 공개적인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드리쿠스의 발 부상으로 그의 결장이 기정사실화 되며, 션 스트릭랜드가 대체 선수로 떠올랐다. 스트릭랜드는 “관객들은 드리쿠스가 아닌 나와 아데산야의 싸움을 원한다”며 백업 파이터 출전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아데산야는 2번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지난 2019년 켈빈 가스텔럼을 꺾고 첫 번째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4월 알렉스 페레이라를 이기고 빼앗긴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집권 기간 중 로버트 휘태커, 마빈 베토리, 파울로 코스타 등의 강자들에게 승리하며 챔피언을 방어했다.
스트릭랜드는 현 UFC 미들급 랭킹 7위의 선수다. 지난 2일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아부스 마고메도프를 잠재우며 강함을 증명했다.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한 뒤 19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한편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호주 출신의 타이 투이바사와 알렉산더 볼코프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