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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원챔피언십 떠난 이유 설명…“UFC나 벨라토르 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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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원챔피언십 떠난 이유 설명…“UFC나 벨라토르 복귀 가능”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9.2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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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래윤에게 패한 알바레즈 ©원 챔피언십
옥래윤에게 패한 알바레즈 ©원 챔피언십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언더그라운드 킹’ 에디 알바레즈(38, 미국)는 원 챔피언십과 계약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했지만 계약이 만료되면서 더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알바레즈는 자신과 원 챔피언십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9일 ‘MMA Hour’에서 그는 자국에서 자신의 경력을 끝내고 싶다고 알렸다.

“계약이 끝나가던 중 에이전트와 얘기를 나누며 ‘미국에서 내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원 챔피언십과 계약할 당시 계획은 아시아에서 싸우는 것이었고 머릿속으로는 아시아에서 시작하고 계약이 끝날 무렵 미국에서 싸울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바레즈는 “불행히도 전염병은 그 모든 계획에 쐐기를 박았고 그 진행 속도를 크게 늦췄다”라며 “난 마지막 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 미국에서 싸우고 싶을 뿐이다. 난 미국에서 내 경력을 마치기 위해 정말로 싸우고 싶고 또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2019년부터 원 챔피언십에서 치른 4경기에서 1승 2패 1무효를 기록했다. 前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한 바 있다.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알바레즈는 2018년 7월 ‘UFC on FOX 30’에서 더스틴 포이리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하고 옥타곤을 떠났다.

그 이전에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알바레즈는 벨라토르 창립자 비욘 레브니와 매우 공개적인 논쟁을 벌였다.

알바레즈는 “난 한 회사와 한 번 나쁜 상황을 겪었고 그건 공개됐다. 모두가 그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다시는 그런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난 그 이후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난 성인이다. 난 스포츠를 알고 비즈니스를 알고 있다. 내가 가는 모든 프로모션에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한다. 누구와 부딪힐 이유가 전혀 없다”고 돌아봤다.

종합격투기 커뮤니티에서는 알바레즈가 PFL과 계약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보고 있다. 이는 알바레즈에게 열려 있는 것이며 가장 주목할 만한 건 그가 시즌제 구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알바레즈는 또한 자신의 부흥을 도운 미국의 두 조직인 UFC와 벨라토르로 돌아가는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두 단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알바레즈는 “나와 벨라토르의 지저분한 관계는 비욘 레브니 체제 때였다. 스캇 코커 대표와는 관계없다. 내 문제는 벨라토르라는 이름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난 당시 대표와 말다툼을 했고 그 대표는 해고됐다”라며 “난 어느 단체든 갈 수 있다. 옵션을 열어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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