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임영수 기자]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9, 모아이MMA)는 '로드 투 UFC' 준결승전에서 노세 쇼헤이(일본)와 붙기로 돼있었다.
최근 상대가 갑자기 바뀌었다. 반대편 준결승전에서 나카무라 린야(일본)와 싸울 예정이던 카자마 토시오미(일본)가 김민우의 상대로 결정됐다. 노세 쇼헤이는 카자마 토시오미와 자리를 맞바꾸고 나카무라 린야와 경기한다.
일본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MMA 플래닛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 관계자도 이틀 전 갑자기 대진이 변경됐다고 확인했다.
김민우는 노세 쇼헤이를 연구하며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상대 변경으로 이번엔 카자마 토시오미를 분석하고 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파이터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이다. 지난 6월 9일과 10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한국 선수 6명이 생존했다.
준결승전은 다음 달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UFC 280를 마친 다음 날,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총 8경기가 펼쳐진다.
변경된 대진은 아래와 같다.
[플라이급] 최승국(대한민국) vs 치우룬(중국)
[플라이급] 톱 노이(태국) vs 박현성(대한민국)
[밴텀급] 노세 쇼헤이(일본) vs 나카무라 린야(일본)
[밴텀급] 김민우(대한민국) vs 카자마 토시오미(일본)
[페더급] 이자(중국) vs 마츠시마 고요미(일본)
[페더급] 이정영(대한민국) vs 루카이(중국)
[라이트급] 기원빈(대한민국) vs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
[라이트급] 안슐 주블리(인도) vs 김경표(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