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원 챔피언십 아톰급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함서희의 상대는 누가 될까? 원 챔피언십은 팬들을 대상으로 11일 00시까지 상대를 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함서희의 4강행은 쉽지 않았다. 8강 상대 데니스 잠보앙가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필리핀 팬들의 거센 항의로 경기 결과 재심사에 들어갔다. 9일 심사 결과가 나왔고 경기는 함서희의 승리로 인정됐다.
함서희는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재심사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내가 제대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해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최종 결과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던 모두 받아들인다는 마음이었다. 결과가 나왔으니 앞으로 있을 경기를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에선 더 나은 결과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톰급 토너먼트 4인 가운데 함서희가 원하는 선수는 인도 출신 여성 격투가 리투 포갓(인도)이다. 그는 "맹보(중국)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패배하였기에 포갓이 더욱 궁금해졌다. 그래서 한 번 싸우고 싶다"라며 상대를 점찍기도 했다.
한편 원 챔피언십 무에타이, 킥복싱 챔피언 출신으로 종합격투기까지 진출한 스탬프(태국)은 함서희를 상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함서희를 상대하고 싶다. 그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가 히라타 이츠키와 겨루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SNS에 남기기도 했다.
현재 원 챔피언십 아톰급 토너먼트 4강전 투표가 진행 중이다. 팬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4강전 대진이 결정된다. 국가에 상관없이 11일 00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9월 24일 대진이 발표된다.
투표 링크 : https://www.onefc.com/vote/?fbclid=IwAR3MLbpy3oM6LdF869UP5l5Rwd7s9Upc57vhsG1i-ktVk37nQwin3sR2z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