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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다니엘 코미어 "션 스트릭랜드, 함자트 치마예프 걱정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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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다니엘 코미어 "션 스트릭랜드, 함자트 치마예프 걱정해야 할 때"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0.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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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수직 엘보

상대 머리를 향해 중력 방향으로 팔꿈치를 내리치는 기술을 우리나라에선 '수직 엘보'라고 부른다. 북미에선 '12-6 엘보'라고 한다.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찍는 팔꿈치라는 의미다. 금지되고 있던 이 기술을 11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는 마음껏 써도 된다. '북미 통합룰'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수직 엘보'가 금지 기술이 아니다. '그라운드 상태'의 정의도 바뀌었다. 손바닥만 바닥에 대고 있는다고 '그라운드 상태'가 아니다. 손과 발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아 있어야 '그라운드 상태'라고 보기로 했다. 목이 잡힌 상태에서 머리에 니킥을 안 맞으려면 손바닥을 바닥에 대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어 '그라운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카드
[플라이급] 브랜드 모레노 vs 아미르 알바지
[여자 플라이급] 에린 블랜치필드 vs 로즈 나마유나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조나타 지니즈
[라이트헤비급] 카이오 마차도 vs 브랜드손 히베이로
[미들급] 마크-안드레 배리우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웰터급] 마이크 말롯 vs 트레빈 자일스

숏 노티스

말론 베라는 앞으로 준비 기간이 짧은 경기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리엘 헬와니 쇼에서 "2주 전 숏 노티스(short-notic) 경기 오퍼를 받았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몸무게를 맞추는 데 4주 정도 걸린다. 난 1월이나 2월에 경기 뛸 것"이라고 답했다고. 베라가 밝힌 숏 노티스 상대는 송야동이었다. 베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나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내년 초 헨리 세후도와 맞붙고 싶다"고 했다.

부족한 무기

자마할 힐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에게 다음 타이틀 도전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UFC 308에서 알렉산더 라키치와 경기는 정말 지루했다. 안칼라예프에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무기가 부족하더라"고 평가하고 "안칼라예프는 전적상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만하지만 이번 경기력은 정말 별로였다. UFC도 그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빼빼 마른 친구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KO로 이길 수 있다고 한다. X(전 트위터)에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페레이라를 KO로 이긴 장면을 영상으로 올리고 "빼빼 마른 이 친구가 페레이라를 잠재웠는데, 내가 못할 것 같은가? 데이나 화이트, 믹 메이나드 내게 다음 먹을거리를 줘"라고 썼다.

'오르테가' 했다

크리스 바넷은 UFC 308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1라운드 4분 27초 만에 TKO패 했다. 경기 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팬들은 바넷이 링아나운서 브루스 버퍼의 소개 때 너무 흥분한 나머지 높이 뛰어올랐다가 착지를 잘못하는 바람에 다친 것이라고 봤다. 어떤 팬은 "브라이언 오르테가 했다(Brian Ortega'd)"는 표현을 썼다.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지난 2월 링아나운서 소개 때 점프하고 내려오면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바 있어서다. 하지만 바넷은 그것이 잘못된 정보라고 바로잡았다. "소개 때 다친 것이 아니고 경기 중 뒤돌려차기를 할 때 다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스페인

데이나 화이트의 내년 목표 중 하나는 스페인에서 대회를 여는 것이다. UFC 308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스페인 대회 개최는 내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산업은 스타가 이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타(드리쿠스 두 플레시)가 있으니, 남아공으로 가고 싶다. 스페인 출신 스타가 있으니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 조지아도 포함"이라고 했다. 물론 이 계획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세워진 건 아니다. 일단 대회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스페인의 실내 경기장에 대해서 파악해야 한다. 오늘 일리아 토푸리아의 경기력을 봤다. 당연히 스페인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작은 알렉스 페레이라

션 오말리는 일리아 토푸리아를 위험한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145파운드 페더급에서 토푸리아와 싸우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토푸리아는 경기 내내 정말 위험한 상대다. '작은 알렉스 페레이라' 같다. 모두 이슬람 마카체프와 대결을 보고 싶어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정 타이틀전

디에고 로페스가 내년 2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312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제안했다.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는 휴식을 갖고 싶다고 했다. UFC는 스페인 대회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나와 볼카노프스키의 잠정 타이틀전이 적당하다. 볼카노프스키도 제안한 바 있고 나 역시 동의했다"고 말했다. 로페스는 5연승 상승세로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10계단 점프

UFC 308에서 페이스 크랭크로 로버트 휘태커에게 탭을 받은 함자트 치마예프가 미들급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13위에서 단숨에 10계단 점프했다. 톱 3에 진입해 타이틀 도전의 명분을 갖췄다. UFC 308에서 백스핀블로로 KO승 한 샤라붓딘 마고메도프는 14위로 랭킹에 진입했다.

■ UFC 미들급 랭킹(10월 30일)
챔피언 드리쿠스 두 플레시
1위 션 스트릭랜드
2위 이스라엘 아데산야
3위 함자트 치마예프 ▲10
4위 로버트 휘태커 ▼1
5위 나소르딘 이마보프 ▼1
6위 카이오 보할류 ▼1
7위 마빈 베토리 ▼1
8위 재러드 캐노니어 ▼1
9위 브랜든 앨런 ▼1
10위 로만 돌리제 ▼1
11위 파울로 코스타 ▼1
12위 잭 허맨슨 ▼1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 ▼1
14위 샤라 마고메도프 *랭킹 진입
15위 미첼 페레이라 ▼1

션의 걱정거리

션 스트릭랜드는 함자트 치마예프를 경계해야 할까. 치마예프가 타이틀 전선에서 새치기를 해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 코미어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치마예프가 로버트 휘태커를 1라운드에 꺾었다. 스트릭랜드는 이 결과에 대해 걱정할 거 같다. 매치 메이커 믹 메이나드가 내 옆에 앉아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자 펄쩍펄쩍 뛰면서 데이나 화이트에게 가더라. 그들은 헌터 캠벨과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나 화이트는 곧장 치마예프에게 다가가 뭔가를 말했다. 치마예프는 제가 평가하는 미들급 넘버원 컨텐더다. 그의 레슬링, 컨트롤, 정신력, 접근 방식 모두 우리가 봐 오던 것과 다르다"고 칭찬했다.

사우디

샤라 불렛 마고메도프의 코치는 마고메도프의 다음 경기가 벌써 잡힐 분위기라고 밝혔다. "우리는 2월 2일(한국시간) 준비를 시작했다. 상대가 누구일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날짜는 잡혔다. 2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고메도프는 UFC 308 승리 후,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대결을 원한다고 희망했다.

계약 해지

UFC 계약 상태를 발 빠르게 전하는 X(전 트위터) 계정 'UFC 로스터 왓치(@UFC Roster Watch)'가 헤비급 로벨리스 디스페인(Robelis Despaigne)의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스페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80kg 초과급 동메달리스트로, 2022년 프로로 데뷔해 4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3월 UFC 데뷔전에서도 조시 파리시안을 18초 만에 KO로 이겨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는가 했지만,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와 오스틴 레인에게 3라운드 판정패해 한계를 드러냈다. UFC는 만 36세의 나이에 그래플링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 3연패에 빠진 플라이급 랭커 마테우스 니콜라우도 계약 해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UFC 309

다음 UFC 넘버 대회는 UFC 309다. 11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다. 메인 이벤트는 챔피언 존 존스와 도전자 스티페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와 마이클 챈들러의 라이트급 5라운드 경기도 펼쳐진다.

■ UFC 309 메인 카드
[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스티페 미오치치
[라이트급] 찰스 올리베이라 vs 마이클 챈들러
[여자 플라이급] 비비아니 아라우조 vs 카리니 실바
[미들급] 폴 크레이그 vs  보 니칼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에릭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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