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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플래시' 이승철 원 프라이데이 나이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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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플래시' 이승철 원 프라이데이 나이츠 출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8.0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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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딩 하는 이승철 Ⓒ글래디에이터
파운딩 하는 이승철 Ⓒ글래디에이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플래시' 이승철(24, DK짐)이 원챔피언십에 도전한다.

9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 74>에서 모이세스 일로곤(23, 필리핀)과 데뷔전을 갖는다.

이승철은 국내 종합격투기(MMA) 플라이급 강자다. 2020년 8월 1일 KO 승을 거둔 이후 4년 넘는 기간 동안 7연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선 블랙컴뱃, AFC, 등에서 활동했으며 작년부터 일본 글래디에이터에 출전해 2연승 KO/TKO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일로곤은 캄보디아의 전통 무술인 '쿤크메르'를 수련한 입식 출신 파이터다.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 쿤크메르 남자 60㎏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쿤크메르'는 클린치 등 스탠딩 그래플링을 포함하는 입식격투기로 태국 무에타이와 아마추어 스포츠로 큰 차이 없이 받아들여진다. 모이세스 일로곤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다. '고교천왕' 시즌1 출신 '극진호랑이' 조준건에게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이승철은 원챔피언십을 선택하기 위해 로드 투 UFC 출전을 반려했다는 후문도 있다. 본인의 적정 체급인 남성 스트로급(52.0kg)은 UFC에 없다. 원챔피언십을 비롯한 아시아의 몇몇 단체만이 남성 스트로급을 운영하고 있다.

원 챔피언십 스트로급은 최저 52.2kg에서 최대 56.7kg까지 허용한다. 최대 체중이 일반 MMA 플라이급 체중과 같지만 체내 수분량을 따로 체크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을 위한 '수분 감량'으로 탈수 증세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는 유망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린다. MMA 뿐만 아니라 무에타이 경기를 개최해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은 원챔피언십과 계약한다. 계약 규모는 10만 달러, 한화 약 1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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