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3,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10월 UFC 옥타곤에 오를 예정이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박준용은 10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에서 브레드 타바레스(36, 미국)와 대결한다.
이들의 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7월 20일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코메인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대회에는 최두호, 최승우, 이정영도 함께 출전했다.
계체까지 무사하게 마친 박준용은 건강 문제로 대회에 나올 수 없다는 대회사 측 발표로 경기가 취소됐다. 귀 뒤에 염증에 포도상구균이 감염돼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성사된다면 경기가 취소된 지 약 2달 만에 열리게 되는 것이다. 경기 준비가 길어져 박준용에게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오래 준비한 만큼 만반의 태세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준용과 같은 무대에 16승 무패의 타이라 타츠로(24, 일본)도 함께한다. 상대는 UFC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31, 미국)이다.
타이라 타츠로는16승 무패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UFC 입성 후에도 6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6월 15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렉스 페레즈를 꺾고 챔피언 안렉산드레 판토자를 콜 아웃 하기도 했다.
브랜든 로이발까지 꺾는다면 타이라 타츠로는 호리구치 쿄지에 이어서 U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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