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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21일 UFC 코메인 이벤트 승격…박준용 건강 문제로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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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21일 UFC 코메인 이벤트 승격…박준용 건강 문제로 경기 취소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07.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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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1년 5개월 만에 복귀…빌 알지오와 맞대결

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스팅' 최승우(31)가 커리어 최초 UFC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원래 코메인 이벤트를 맡기로 했던 박준용(33)은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가 취소됐다.

최승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계체에서 65.8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 스티브 가르시아는 65.5kg으로 계체를 마쳤다.

최승우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코메인 이벤트에서 가르시아(32∙미국)와 붙는다.

두 선수는 계체 후 맞대면에서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포토타임이 끝난 후 가르시아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최승우도 손을 내밀어 악수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공격적인 타격가들의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가르시아(15승 5패)는 15승 중 12승이 (T)KO일 정도로 싸움꾼이다. 질주하는 차를 뜻하는 '민 머신(mean machine)'이란 별명이 잘 어울린다. 최근 3연속 (T)KO승으로 기세가 좋다.

최승우(11승 6패)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공격적인 선수다. 주 무기인 강력한 양훅으로 상대를 쓰러뜨린다. 최근엔 카프킥의 정확성과 강도를 높였다.

원래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기로 예정됐던 박준용은 계체를 통과한 후 건강 문제로 대회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귀 뒤에 염증에 포도상규균이 감염돼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와의 경기는 취소됐다.

이번 대회 메인 카드에는 두 명의 한국 페더급 파이터가 더 출전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는 빌 알지오(35, 미국)를 상대로 8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 최두호와 알지오는 모두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이번엔 꼭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 유일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최두호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 2월 카일 넬슨(33, 캐나다)과 경기에선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박치기 반칙으로 1점을 감점 당해 비겼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은 메인카드 오프닝 경기에 출전해 '사자' 하이더 아밀(34, 필리핀/미국)과 대결한다. 이정영은 66kg, 아밀은 65.8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한국 UFC 페더급 트리오 이정영, 최두호,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메인 카드는 오는 7월 21일(일) 오전 9시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계체 결과(파운드) 
[여성 스트로급] #3 아만다 레모스 (116) vs #5 비르나 잔디로바 (115.5)
[페더급] 스티브 가르시아 (144.5) vs 최승우 (145)
[라이트급] 커트 홀로보 (155) vs 카이난 크루솁스키 (154)
[플라이급] 코디 더든 (125.5) vs 브루누 실바 (126)
[페더급] 최두호 (146) vs 빌 알지오 (146)
[페더급] 이정영 (145.5) vs 하이더 아밀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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