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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전 D-1...‘2전 3기’ 김진수, “지난 아픔은 모두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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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전 D-1...‘2전 3기’ 김진수, “지난 아픔은 모두 추억”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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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체불가 풀백’으로 불리는 김진수(30, 전북현대)는 지난 월드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 

김진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발목,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행 티켓을 놓쳤다. 모두 그의 발탁이 유력했던 터라 더 아쉬움이 컸다. 그렇게 김진수는 두 번의 어두운 터널을 걸었다.

그러나 2번의 낙마는 김진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어느덧 대표팀의 선배 라인이 된 그는 지난 4년간 벤투호의 왼쪽 풀백을 지키며 대표팀의 ‘대체불가’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을 위한 차가운 옥석 가리기에도 김진수의 월드컵행은 기정사실화 됐다. 

하지만 그렇게 탄탄대로를 걸을 것 같던 김진수에게 지난 악몽을 연상시키는 빨간 불이 켜졌다. 김진수는 소속팀 전북의 FA컵 최종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벤투 감독이 K리그의 선수 혹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로 그의 부상은 대표팀에게도 큰 비상이었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 카타르로 향한 김진수는 최근 '재활조'에서 탈출해 정상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의 포지션이 타 선수들보다 많이 뛰어야 하는 풀백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체력, 부상회복 여부 등에 시선이 집중된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이틀 앞둔 22일, 현장 취재진 앞에 선 김진수는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진수는 “몸 상태는 문제없다. 훈련도 잘 소화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당하고 싶어 당하는 선수는 없을거다. 소속팀에서 잘해야 태표팀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아쉽게 마지막 경기에서 다치긴 했지만 당시 큰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의 의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결전의 날을 이틀 앞둔 김진수는 긍정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아픔은 모두 잊고 싶다며 부상에 대한 우려보다는 월드컵 경기에 나서게 되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 일들은 이제 모두 추억이다. 그간의 경험 덕분에 축구와 사람, 두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 월드컵 경기에 나가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고 웃었다.

또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체크하며 많은 생각이 났다. 겪었던 아픔들과 가족들의 고생도 떠올랐다. 이제 경기장에서 잘한다면, 지난 시간의 아픔들이 좋은 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을 향한 H조내 ‘언더독’이라는 평가에는 “우리 대표팀에도 (손)흥민이와 (김)민재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다. 두 명과 함께 뛴다는 거에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다. 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서로를 돕고 있다. 긍정적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우루과이와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김진수의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선발 명단도 같은 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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