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9연승 무패 파이터 박현성(28, 김경표짐)이 부상으로 UFC 302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일 박현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UFC 302를 준비하던 스파링 도중 보이지 않은 각도에서 같이 훈련하던 동료와 부딪쳤다. 그때 무릎이 안쪽으로 과하게 밀려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이번 시합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현성은 MMA 전적 9승 무패의 플라이급 선수다. 6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안드레 리마(25, 브라질)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박현성을 대체할 선수로 투멘뎀베렐 남자르갈이 결정됐다. 남자르갈은 로드 투 UFC 시즌 2에서 두 번이나 원매치에 출전해 승리를 거둬 UFC와 계약했다.

박현성은 지난해 2월 Road to UFC 시즌 1 결승에서 최승국을 꺾고 UFC와 정식 계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섀넌 로스를 2라운드 TKO로 쓰러뜨리고 UFC 공식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연승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이번 UFC 302를 준비하던 스파링 도중 보이지 않은 각도에서 같이 훈련하던 동료와 부딪치는 바람에 무릎이 안쪽으로 과하게 밀려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면서 이번 UFC 302에 못 나가게 되었습 니다.이번 시합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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