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2월 4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진 'UFC 서울' 대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U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5일(한국시간) 대회를 발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이다.
UFC 서울에 대한 소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붉어지기 시작했다. 11월에 기가 치카제가 정찬성을 상대한다는 소문이 나왔고 한국 선수들의 대진이 속속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순조로울 듯 보였던 UFC 서울 대회였지만 대회 두 달여를 앞두고도 제대로 된 발표가 되지 않았다. 2019년 부산에서 열렸던 UFC 대회는 세 달 전에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정찬성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12월 9일 정찬성의 어깨 부상 발표는 UFC 서울 대회 취소의 신호탄이었다. 정찬성은 훈련중 어깨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자신의 SNS에 남겼고 만약 경기가 취소된다면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UFC는 홈페이지를 통해 2월 5일 대회 일정을 발표함으로서 사실상 UFC 서울 대회의 취소를 알렸다. 애초에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던 상황이라 취소 관련된 소식을 따로 내지는 않았다. UFC 서울 대회의 취소로 인해 대진이 잡혔던 선수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서울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로드 투 UFC 출전 한국 선수들은 해외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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