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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어이없는 패배에 분노한 '헐크' 이온 쿠텔라바, 'UFC 사상 최악의 심판 결정'에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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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어이없는 패배에 분노한 '헐크' 이온 쿠텔라바, 'UFC 사상 최악의 심판 결정'에 강력 비판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3.04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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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쿠텔라바 Ⓒ인스타그램
이온 쿠텔라바 Ⓒ인스타그램

[랭크5=이학로 통신원] 지난달 29일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열린 UFC on ESPN+ 27에서 라이트 헤비급의 떠오르는 두 강자 이온 쿠텔라바(26, 몰도바/쿠마슈크 스포츠)와 마고메드 안칼라에프(27, 러시아/고렛츠)와의 대결에서는 큰 이슈가 생겼다.

경기 시작 후 두 선수는 무섭게 서로에게 무시무시한 펀치들로 공격을 했다. 그러던중 안칼라에프의 하이킥이 2연속으로 쿠텔라바에 적중한 듯 보였고 쿠텔라바는 잠시 중심을 잡지 못했다. 쿠텔라바의 머리는 충격의 여파인것처럼 크게 흔들렸고 심판은 서서 공방전을 벌이던 두 선수 한 가운데 들어와 쿠텔라바를 잡으면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하이킥으로 잠시 눈의 중심이 풀려있던 쿠텔라바의 모습에 곧바로 경기를 중단 시킨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심판 케빈 맥도날드가 경기를 중단하자마자 쿠텔라바는 괜찮아 보였다. 흔들리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는 강하게 항의를 했지만 결과를 돌이킬수는 없었다. 결과는 안칼라에프의 1라운드 38초 TKO승.

경기 후 백스테이지에서 쿠텔라바는 모든게 자신의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타격을 맞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 안칼라에프가 더 깊게 들어오게 하는 전략이었는데 심판이 경기를 끝내버렸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서 "안칼라에프의 나에게 날린 킥들을 보면 내가 정확하게 방어를 했다. 카운터 펀치도 날리며 모든것을 컨트롤하고 있었다. "라고 했다.

쿠텔라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포스트를 올리면서 아직도 강하게 심판에 대한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포스트에서 "팬들에게 내가 노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였다. 심판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이지만 그의 실수 하나로 나는 몇개월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다. 이 경기를 주관/관리하는 체육회에서 이 경기의 대한 결과를 뒤집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상황은 승자가 없다. 팬들은 오늘 이벤트 최고의 경기를 놓친 셈이고 나의 상대는 무효가 될 승리를 가져가게 됬다. 그리고 나는 UFC 사상 최악의 판정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 문제가 제대로 잡혀지길 바란다"라고 올렸다.

이온 쿠텔라바의 인스타그램
이온 쿠텔라바의 인스타그램

그 다음날 쿠텔라바의 상대 안클라에프는 재대결에는 흥미가 없다고 대답했지만 UFC측에서 경기를 다시 성사킨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대답했다. 쿠텔라바는 리매치를 아직 주장하고 있지는 않고 경기의 결과 항소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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