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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 검정 대표 "부산 대회 대성공…MVP는 직쏘 문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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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 검정 대표 "부산 대회 대성공…MVP는 직쏘 문기범"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07.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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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부산, 이교덕 기자

블랙컴뱃 '검정' 박평화 대표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랙컴뱃(BLACK COMBAT) 11 : 부산상륙작전>이 "완전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대회 종료 직후, 랭크파이브와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승리였다. 1부도, 2부도! 정말 '인천상륙작전'처럼 '부산상률작전'이었다. 다 밀어 버리는!"이라고 총평했다.

"부산 관중 열기가 뜨거웠다. 매년 여름 부산으로 내려와 대회를 열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랙컴뱃 11> 관중은 대회사 발표로 2000명 가량. 2부 무림풍과 한중전은 7-0 완봉승을 거뒀다.

분위기도 뜨거웠다. 1부에서는 '영타이거' 이영훈과 '야인' 이도겸이 명승부를 펼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 마지막 경기에선 강렬한 피니시가 나왔다. '직쏘' 문기범의 1라운드 4분 59초 펀치와 사커킥 KO승에 벡스코가 열기로 가득찼다.

박평화 대표도 이 경기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직쏘 문기범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4분 59초에 버저비터 터지기 정말 어렵다. 또 부산 홈에서 문기범이 승리를 거뒀다는 점, 이런 상징성을 연이어 봤을 때 문기범이 1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아쉬운 점은 1부에 비해 2부의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중국 무림풍 선수들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아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운 탓이 크다.

박 대표는 "한중전 매치업에서 밸런스 붕괴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지금 일본과 중국을 연이어 격파한 것은 블랙컴뱃의 강함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림풍이 약했다기 보다 블랙컴뱃이 강했다는 의미.

박 대표는 아시아 어느 단체와 대항전을 펼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른 나라와 대항전에 대해) 저희의 다음 스텝이라서 공개할 수는 없다. 스탄 쪽이나 중동, 러시아 단체와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전략이 다 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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