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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일리아 토푸리아는 MMA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탭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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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일리아 토푸리아는 MMA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탭 받을 수 있다"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0.3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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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향수 모델이 된 일리아 토푸리아 부부. ⓒ 일리아 토푸리아 인스타그램
돌체앤가바나 향수 모델이 된 일리아 토푸리아 부부. ⓒ 일리아 토푸리아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에 하루 UFC 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퇴사자와 언쟁

PFL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는 '전 직장 보스'인 데이나 화이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내 몰락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릴 간과 스티페 미오치치 경기 승리 후 약속한 돈을 빚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데이나 화이트가 반격을 가했다. UFC 308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 사업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빚을 졌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 있는가?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그는 거짓말쟁이"라더니 "원래 데릭 루이스 경기 후에 은가누를 자르려고 했다. 그는 내게 빚을 졌다. 그와 루이스의 지루한 경기를 봐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 은가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자들이 PFL에 대해 물어보니 반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나 화이트는 은가누와 계약한 PFL도 공격했다. "그가 끝나길 기도하는 쪽은 PFL일 것이다. PFL은 유료 시청자를 모을 수 없는 파이터와 형편없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PFL은 오랫동안 은가누에게 큰돈을 줘야 한다. 은가누에겐 좋은 일, 그러나 PFL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상한 성격

전 UFC 웰터급 파이터 벤 아스크렌은 데이나 화이트에게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했다. 화이트가 프란시스 은가누를 비난한 것을 두고 "그는 크리스 사이보그한테도 똑같이 했다. 랜디 커투어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화이트에게는 이상한 성격이 있다. 그가 얻으려고 했던 걸 차지하지 못하면,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험담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말에는 파급력이 있다. 사람들이 그가 진실되고 정확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가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그걸 감당하느라 고생했다. 내겐 정말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일요일 오전 9시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UFC Fight Night: Moreno vs. Albazi)'는 11월 3일(한국시간) 아침 6시에 시작한다. 티빙(TVING)에서 생중계하는 메인카드는 오전 9시부터 볼 수 있다. 메인카드 6경기는 아래와 같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카드
[플라이급] 브랜드 모레노 vs 아미르 알바지
[여자 플라이급] 에린 블랜치필드 vs 로즈 나마유나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조나타 지니즈
[라이트헤비급] 카이오 마차도 vs 브랜드손 히베이로
[미들급] 마크-안드레 배리우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웰터급] 마이크 말롯 vs 트레빈 자일스

물 만난 고기

다니엘 코미어에 이어 조 로건도 함자트 치마예프를 극찬했다. "무시무시한 친구다. 그래플링 실력이 다른 수준이다. 짐승 같다. 일단 잡히면 위험에 빠진다"고 말했다. "로버트 휘태커는 그를 건드리지도 못했다. 치마예프는 웰터급에서 자기 실력을 죽이고 있었다. 미들급에서 대단한 실력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날 들뜨게 하는 사람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쿠스 두 플레시는 역학 구도가 바뀌었다는 걸 눈치챘다. "우리는 함자트 치마예프와 로버트 휘태커의 경기에서 특이한 일이 벌어지면, 타이틀전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한 명의 팬으로서,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치마예프와 경기가 더 기대된다. 누군가의 무패 전적을 끝낸다는 게 흥분된다. 션 스트릭랜드는 전에 이긴 적이 있다. 또 이길 것이다. 치마예프와 경기가 잡힌다면, 날 들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경기일 것이다. 팬들은 결국 보고 싶은 경기에 돈을 낸다. 치마예프와 타이틀 방어전이 내가 원하는 경기다. UFC는 자신들이 할 일을 하겠지만, 팬의 입장과 파이터의 입장으로서 치마예프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블 챔피언

드리쿠스 두 플레시는 알렉스 페레이라도 사정 거리에 두고 있다. ESPN 브렛 오카모토와 인터뷰에서 "난 로버트 휘태커를 잡았다. 션 스트릭랜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이겼다. 이제 함자트 치마예프까지 꺾으면 그다음 더블 타이틀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사우디

샤라 불렛 마고메도프의 코치는 마고메도프의 다음 경기가 벌써 잡힐 분위기라고 밝혔다. "우리는 2월 2일(한국시간) 준비를 시작했다. 상대가 누구일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날짜는 잡혔다. 2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고메도프는 UFC 308 승리 후,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대결을 원한다고 희망했다.

콜아웃

UFC 웰터급 파이터 마이클 페이지는 미들급에서 샤랴붓딘 '불렛' 마고메도프와 대결을 원한다.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여하튼 마고메도프는 '더블 스피닝 백 피스트' KO승을 거뒀고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콜아웃 했다"며 "현재 체중이 미들급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멋진 스탠딩 타격전이 될 것이다. 내 친구 아데산야를 내 버려 둬. 그는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의 자리를 내가 대신하겠다"며 웃었다. 페이지는 올해 UFC로 넘어와 웰터급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케빈 홀랜드에게 판정승하고, 이안 마차도 개리에게 판정패했다.

패패승패패

UFC 미들급 11위 파울로 코스타가 출격을 준비하는 듯. 계약서에 사인하는 장면을 찍어 X에 영상을 올리고 "싸우자(Let’s fight )"고 썼다. 코스타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하다. 올해 2연패 중이다. 로버트 휘태커와 션 스트릭랜드에게 판정패했다. 

MMA의 호날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매니저 루카스 오르젤은 토푸리아가 클리멘트 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2년 후인 17세부터는 누구에게도 그래플링 게임에서 점수를 빼앗기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체육관에 블랙 벨트가 20명이다. 누구도 토푸리아에게 점수를 뺏지 못한다"며 "복싱 게임보다 그라운드 게임이 더 강하다. 이슬람 마카체프를 서브미션으로 이긴다고 말했을 때는 정말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에게 한계는 없다"고 추겨세웠다.

닭 쫓던 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닭 쫓던 개'가 될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레이라의 코치 글로버 테세이라는 "페레이라의 다음 경기가 라이트헤비급 방어전일 수 있지만, 그는 헤비급으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난 그를 지지한다. 헤비급 파이터들과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난 페레이라가 6개월은 쉬길 바란다. 아마 3월이나 4월 복귀가 완벽한 시기일 것 같다"며 "존 존스와 헤비급 경기가 가장 빅 매치 아니겠나. 두 파이터가 만나는 것만큼 큰 경기는 없다"고 기대했다.

볼카 vs 로페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스의 페더급 경기가 내년 2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312에서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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