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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비예프 간택 받은 박해진 "내가 만만해? 케이지에서 걸어서 못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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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비예프 간택 받은 박해진 "내가 만만해? 케이지에서 걸어서 못 나갈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8.2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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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치는 박해진 Ⓒ로드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이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러시아)를 강력하게 도발했다. 

박해진은 오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열리는 굽네 ROAD FC 069에 출전해 2023년 토너먼트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대결한다.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 경기다.

박해진과 솔로비예프의 경기가 성사된 건 전년도 우승자 혜택 때문이다. 지난해 토너먼트 우승자 솔로비예프는 첫 상대를 고를 권한을 받았고 박해진을 선택했다.

솔로비예프와 대결이 성사된 박해진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제일 만만하게 보였나 보다. 다른 선수들이 봤을 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선수구나 싶었다. 그 선수한테 내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솔로비예프가 박해진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기술수준'이었다고. 그는 "박해진의 기술을 높게 평가한다. 그래플링, 레슬링 선수로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로드FC에 이야기했다. 작년에 그래플러와 싸우고 싶었지만, 타격가들만 만났다. 올해는 그래플링을 보여주고 싶어서 박해진을 선택했다"라고 박해진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작년 성적이 말해주듯 솔로비예프는 강자 중에 강자다. 타격 능력이 뛰어나 토너먼트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KO로 승리했다. 박해진도 "솔로비예프 선수가 한방이 있더라. 굉장히 파워풀하고. 솔로비예프의 타격을 어떻게 방어하고 받아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라고 경계할 정도다.

솔로비예프의 타격에 대비해 박해진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지만, 더욱 까다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타격 능력도 갖췄다. 지난 7월 신동국과의 대결에서 주특기인 주짓수보다 타격을 더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변화된 스타일에 대해 박해진은 "예전처럼 주짓수만 갖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타격에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솔로비예프에게 내가 쉽게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케이지에 들어올 때는 두 발로 걸어와도 나갈 때는 네가 업혀 가든 기어가든 정상적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라며 독기를 품은 모습을 보였다.

[원주 MMA스포츠 페스티벌 / 8월 31일 오후 2시 원주 종합체육관]
[굽네 ROAD FC 069 PART 2]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시원 VS 데바나 슈타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김인성) VS 알렉스 다 실바]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알렉세이 인덴코]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카밀 마고메도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하라구치 아키라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현우 VS 루카스 페레이라]

[굽네 ROAD FC 069 PART 1]
[미들급 매치 윤태영 VS 임동환]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위정원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매치 김영훈 VS 이영철]
[스트로급 매치 이은정 VS 이보미]
[밴텀급 매치 홍태선 VS 이신우]
[-64.5kg 계약체중 매치 김시왕 VS 최 세르게이]
[-66kg 계약체중 매치 이선주 VS 한민형]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 /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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