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영타이거' 이영훈과 '한마바키' 조규준이 6월 6일 열리는 더블지FC 17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본인의 SNS를 통해 13일 발표했다. 더블지FC의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이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 이영훈은 SNS를 통해 "격투기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남긴다. 지난달부터 계약을 기다리던 중 12일 일요일에 더블지FC 관계자분과 6월 6일 시합 계약 협상 차 만났지만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라며 "이번 더블지FC 대회에 이영훈은 안 뛰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조규준도 비슷한 내용을 SNS에 남겼다. 계약을 기다렸고 12일 박태혁 본부장과 계약 협상차 만났지만 합의하지 못해 안 뛰게 됐다는 내용을 올렸다.
더블지FC의 박태혁 본부장은 이영훈과 조규준의 출전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도겸, 박찬수의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계약파기 과정에 대해선 추후 공식 성명을 통해 밝히겠다"라고 예고했다.
더블지FC는 6월 6일 6개 경기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체 선수를 두 명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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