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제너럴' 강주형(28, 천안 강성)이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녹아웃(KnockOut)에 출전한다.
9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아크로스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녹아웃 2024 vol.4>에서 리키토(23, 일본)과 슈퍼 라이트급(65kg)으로 경기를 갖는다.
강주형은 18전 13승 5패의 전적을 가진 한국 65kg급 강자다. 2018년 KBA(한국킥복싱협회) 그랑프리 우승, 2019년 전국체전 킥복싱 부문 금메달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리플래쉬 킥복싱 65kg급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강주형이 작년 11월 21일 K콤바트 출전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전이다. 또한 이번 녹아웃 일본 원정은 처음으로 나서는 해외 무대다.
상대 리키토는 15전 11승 3패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대화 킹 오브 킥>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KPKB(규슈프로페셔널킥복싱)과 넉아웃을 오고 가며 활동했다. 올해 5월에는 <KPKB 19>에서 정기한과 대결해 판정승을 거뒀으나 8월 11일에 열린 <KPKB 20> 슈퍼 라이트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박종준에게 판정패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기도 했다.
강주형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시합은 처음이지만 좋은 경기를 펼쳐서 일본 무대에 자주 오르고 싶다. 이번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대한민국에 강주형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일본 킥복싱 관계자, 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라는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상대 리키토에 대해선 "적지 않은 파워가 있는 선수로 보인다. 웬만한 공격을 허용하지 않고 전략적인 경기로 상대해야 할 것"이라 평가하면서 "시합 날까지 부상 조심하고 힘든 훈련에 파이팅 했으면 한다. 시합 때 둘 다 좋은 컨디션으로 웃는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상대를 격려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