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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화 2개 체급 탈환, 정성직 2차 방어 성공...MAXFC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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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화 2개 체급 탈환, 정성직 2차 방어 성공...MAXFC 25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3.1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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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MAXFC

[랭크파이브=익산, 정성욱 기자] 김준화(33, 안양삼산)가 다시 2체급 탈환에 성공했다. 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3, 서울PT365)은 타이틀 2차방어에 성공했다.

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FC 25 IN 익산’에서 열린 2개 타이틀전은 '선배'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경기로 진행된 김준화와 장준현(21, 청북투혼정심관)의 대결은 김준화의 KO승으로 막을 내렸다.

1라운드부터 시작된 김준화의 펀치 압박이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케이지라는 특수한 무대와 김준화의 전방위 압박이 먹히면서 장준현에게 다운을 빼앗았다. 

2라운드에서 장준현이 특유의 스텝을 살려내면서 킥싸움을 걸어 점수를 회복하는듯 했으나, 3라운드에 김준화의 강력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3차례 다운을 빼앗기며 김준화가 KO승을 거뒀다. 

김준화는 2년전 MAXFC 23에서 이장한에게 빼앗긴 웰터급 타이틀을 가져오면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현재 김준화는 MAXFC에서 유일하게 두 체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2차 방어에 성공한 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 ⓒMAXFC

슈퍼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은 챔피언 정성직의 2차 방어 성공으로 끝이 났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상대를 요리하던 정성직이 1라운드에서 강력한 압박을 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가 되자 장범석 특유의 압박에 정성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장범석이 결정적인 유효타를 던지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성직의 뛰어난 경기운영이 빛을 발하며 심판판정 2대1로 정성직이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냈다.

최은지
최은지 ⓒMAXFC

세번째 여성부 밴텀급 한일전은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0,피어리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최은지가 압박, 클린히트, 유효타 등 모든 면에서 아카리를 압도했다. 반면 아카리(30, 나고야GSB)는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된 유효타를 내던지지 못했다. 

전 밴텀급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카리가 현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최은지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최은지는 이번 승리로 MAXFC 한국 여성 파이터에게 전승이었던 아카리에게 승리하는 기록과 더불어 MAXFC의 심장인 익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박재원
박재원 ⓒMAXFC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패더급의 랭킹 1위 박재원(20, 의정부원투)과 5위 김명준(17, 안양IB짐)의 대결은 박재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경기는 3라운드 내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라운드부터 꾸준히 무릎 공격으로 유효타를 누적시킨 박재원이 포인트를 더 가져갔다. 3라운드가 모두 종료 됐고 심판판정 2대1로 박재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박재원은 차기 페더급(60kg) 챔피언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번 이벤트는 MMA 단체 더블지FC(Double G FC)와의 콜라보로 진행됐다. 기존에 진행된 링이 아닌 케이지에서 진행한 입식격투기 대회였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는 현재 침체된 국내 격투기판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입식의 MAXFC, 그리고 종합의 더블지FC 두 단체 모두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콜라보로 진행되었다. 특히 현재 입식 격투기 판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는 케이지를 주 무대로한 대회를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챔피언이 된 우리 MAXFC 챔피언 및 프로선수들도 케이지 룰에 잘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또 기쁘다. 다음에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더블지FC와 함께 대회를 개최해보고 싶다. 좋은 대회였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MAXFC 25 IN 익산 대회 결과
- 2024.3.9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페더급 매치] 박재원(의정부원투) VS 김명준(안양IB)
박재원 2:1 판정승

[여성부 밴텀급 매치] 최은지(피어리스짐) VS 아카리(일본)
최은지 3:0 판정승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정성직(PT365) VS 장범석(대구팀한클럽)
정성직 2:1 판정승

[웰터급 타이틀전] 김준화(얀양삼산) VS 장준현(청북투혼정심관)
김준화 3R 2:45 KO승(펀치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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