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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 마드센, 구이다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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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 마드센, 구이다에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8.2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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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마드센 ⒸChris Unger/Zuffa LLC
마크 마드센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2016년 리우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마크 마드센(36, 덴마크)이 판정승으로 11연승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클레이 구이다(39, 미국)를 스플릿 판정승으로 꺾었다. 

1라운드 클레이 구이다는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봤다. 반대로 마드센은 움직임을 묶기 위해 클린치를 시도했다. 마드센은 구이다의 거리로 들어가려다가 펀치 허용했으나 클린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오버핸드 훅과 클린치로 구이다를 공략했던 마드센이었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2라운드 마드센은 여전히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구이다의 카운터펀치로 인해 레슬링을 펼칠 수 없었다. 하단 태클까지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라운드 후반에 살아난 앞 손 잽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자신의 거리를 잡고 구이다가 다가오면 잽으로 안면을 두드렸다.

3라운드에 들어서 마드센은 전진하며 잽을 뻗었다. 2라운드 후반에 재미를 봤던 잽으로 3라운드를 지배했다. 라운드를 장악하기 위해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여 초를 남기고 자신의 주특기인 레슬링을 시도했지만 그마저 실패했다.

3라운드가 종료됐고 심판 2명이 마크 마드센의 손을 들어줬다. 2, 3라운드에서 보여준 잽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도움이 됐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마드센은 "어깨 부상, 포도상구균 감염 등으로 경기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랭킹 10위인 그레거 길레스피를 콜하기도 했다. 한편 클레이 구이다는 이날 UFC 옥타곤에서 6시간 이상 경기 시간을 가진 9번째 파이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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