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페더급 타이틀전을 앞둔 브라이언 오르테가(27, 미국)가 자신의 꿈을 밝혔다. 그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곧 맞붙는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7, 미국)를 케이지에서 만나는 것이 '버킷 리스트'라고 전했다. 그는 8일 TMZ 스포츠를 통해 "그들은 이 스포츠의 정상에 서 있는 남자들이고(Top guys) 언제나 배당에 우위를 차지하지(Top dogs)"라며 리스펙트를 표했다.

오르테가는 14승 무패 1무효의 전적으로 페더급 왕좌에 도전하는 젊은 신예다. 상대는 이번에 존경을 표한 동갑내기 챔피언 할러웨이. 둘은 '포스트 알도 시대'를 주도하며 세대교체의 핵심으로 떠올랐지만, 행보가 엇갈려 서로 만나지는 못했다. 이번 UFC 231에서야 둘은 자웅을 가리게 됐다.

한편 하빕은 27승 무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트급의 주인으로, 현재는 복싱으로의 외도를 시도하고 있지만 절대강자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챔피언으로 꼽힌다.

오르테가는 이 둘을 추켜세우면서도 맞붙었을 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들과 싸우는 상대를 보면 '나라면 다르게 싸울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상상을 옥타곤에서 현실로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