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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1라운드 서브미션 승, UFC 역대 최다 피니시 승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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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1라운드 서브미션 승, UFC 역대 최다 피니시 승 기록 갱신
  • 유 하람
  • 승인 2018.11.1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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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세로니 vs 마이크 페리

[랭크5=유하람 기자] '기록의 남자' 도널드 세로니가 새로운 신기록을 작성했다.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9 준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세로니는 마이크 페리(27, 미국)를 1라운드 4분 46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이로서 세로니는 옥타곤 통산 21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UFC 역대 최다 피니시 승 기록을 갱신했다.

1라운드 페리는 평소보다 침착하게 상대 움직임을 살폈다. 세로니 역시 타격을 아끼며 러시 타이밍을 바라보고 싸잡는 데 집중했다. 서로 합이 잘 맞지 않는 상황에서 타격에선 세로니가 잽과 로킥으로 조금이나마 앞서나갔고, 3분 경 당한 테이크다운을 이내 스윕으로 돌려주며 분위기를 잡았다. 백을 잡다 미끄러지며 하위로 다시 내려갔지만 트라이앵글 그립에 이은 리버스 암바로 페리를 끝내버렸다. 페리는 슬램으로 반격했지만 이미 그립이 너무 깊었다.

경기 종료 후 세로니는 경기장 밖에 있던 가족을 불러 어린 아들을 번쩍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경기 전 많은 신경전을 벌였던 페리와는 오히려 웃으며 인사를 나눴고, 승자 인터뷰에서는 객석을 메운 고향 팬들에게 활짝 핀 얼굴로 "덴버, 난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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