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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185.5파운드 계체 통과…최다 출전 베테랑과 올해 UFC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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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185.5파운드 계체 통과…최다 출전 베테랑과 올해 UFC 첫 경기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10.1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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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3,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올해 처음으로 옥타곤에 오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185.5파운드(약 84.1kg)로 계체를 통과하고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44' 코메인 이벤트 출전을 확정했다.

상대는 베테랑 브래드 타바레스(36, 미국). 타바레스 역시 185파운드(약 83.9kg)로 계체를 문제없이 마치고, 박준용과 마주 서서 명승부를 약속했다.

미들급 제한 체중은 185파운드. 타이틀전이 아니면,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의 여유를 준다. 즉 186파운드를 맞추면 된다.

박준용은 원래 지난 7월 21일 타바레스와 싸울 예정이었다. 전날 계체를 통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귀 뒤 염증이 문제가 됐다. 네바다 주체육위원회는 염증이 심해 경기를 뛸 수 없다며 박준용의 출전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날벼락이었다.

둘은 다른 상대를 찾지 않고 다시 경기를 잡았다. 이번엔 주체육위원회 메디컬 체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박준용은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12월 안드레 무니즈에게 1-2로 판정패했다. 10개월 만에 펼치는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서 연승을 쌓아 나가야 랭킹 진입이 가능하다.

박준용은 23전 17승 6패 전적을 쌓았는데, 그 가운데 UFC에서는 10전 7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타바레스는 이번 출전으로 UFC 미들급 최다 출전(25경기)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마이클 비스핑과 24경기로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단독으로 치고 나왔다.

이날 메인 이벤트는 브랜든 로이발과 타이라 타츠로의 플라이급 경기다. 두 선수 모두 125.5파운드(56.9kg)로 몸무게를 맞추고 출전 준비를 끝냈다.

총 13경기 중 계체 실패자는 3명이나 됐다. 웰터급 제러드 구든, 미들급 조시 프렘드, 밴텀급 댄 아르구에타가 몸무게를 초과해 고개를 숙였다.

조시 프렘드는 계체 후 주체육위원회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압둘 라작 알하산과 경기가 취소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244' 메인 카드 경기는 오는 10월 13일 오전 8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244 계체 결과

[플라이급] 브랜든 로이발(125.5) vs 타이라 타츠로(125.5)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185) vs 박준용(185.5)
[웰터급] 치디 은조쿠아니(170.5) vs 재러드 구든(172.5)
[라이트급] 그랜트 도슨(156) vs 라파 가르시아(154.5)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170.5) vs 알렉스 모로노(170.5)
[미들급] 압둘 라작 알하산(186) vs 조시 프렘드(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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