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박시원(22, 다이아 MMA)이 부상으로 로드FC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이탈 가능성이 생겼다.
로드FC는 23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박시원이 주먹을 다쳐 치료 중이라고 밝히고 추후 상태를 보고 오는 10월 27일 로드FC 070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출연한 김동욱 과장은 "박시원이 아직 토너먼트 아웃은 아니다. 지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데바나 슈타로 경기 후 주먹이 부었다. 상대가 그라운드 성향이니까 밴디지도 얇게 했다. 처음엔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병원 가서 검사 받으니까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박시원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김인성(난딘에르덴)과 카밀 마고메도프의 대결로 압축돼 있다. 10월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12월 29일까지 생존하면 우승 상금 1억 원을 거머쥔다.
박시원은 일단 훈련은 하지 않고 있다. 남은 기간 한 달 동안 치료를 마치고 훈련까지 해서 강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와 준결승전을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
만약 박시원이 부상으로 토너먼트에서 빠지면 대체 선수가 들어와야 한다. 로드FC는 누가 대신 들어올 확률이 있는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지난 8월 31일 로드FC 069에서 밴텀급은 리저브 매치를 진행했지만, 라이트급은 그러지 않았다.
오는 10월 27일 로드FC 070은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원주에서 펼쳐진다. 밴텀급 토너먼트는 김수철과 김현우, 양지용과 으리스켈디 두이셰예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