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청주, 이교덕 기자
TFC, 더블지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황영진(35, 그레이트짐)이 세 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오는 25일 청주시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우스FC 008' 메인 이벤트에서 이민주(파라에스트라)와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황영진과 이민주는 24일 청주시 글로스터호텔에서 열린 '제우스FC 008' 계체에서 각각 61.0kg와 60.50kg으로 계체를 통과하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황영진은 2007년 프로로 데뷔해 13전 8승 5패 전적을 쌓았다. 2018년 5월 TFC에서 트레빈 존스를 판정으로 이기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2년 5월에는 박상현에게 판정승하고 더블지FC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더블지FC 챔피언에 오르고 한동안 경기를 뛰지 않은 황영진은 세 번째 챔피언 벨트를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 이민주까지 꺾으면 세 번째 벨트를 수집한다.
이민주는 2020년 1월 경기를 끝으로 공백을 가졌다가 지난해 12월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송현종에게 판정패했지만, 제우스FC에서 활약한 과거 이력을 인정받아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받았다.
리치가 긴 황영진의 잽과 스트레이트를 뚫고 접근해 그래플링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것이 관건.
제우스FC는 이번 대회부터 플라이급 토너먼트 8강전을 시작한다. 출전 선수 8명 모두 계체를 통과하고 나란히 출발점에 섰다.
총 12경기가 펼쳐지는 제우스FC 008에서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는 두 명이다. 라이트급 손민과 박지호가 제한 체중을 맞추지 못했다.
제우스FC 룰에 따라, 손민은 라운드당 감점 1점을 받고 파이트머니 50%를 상대 선수에게 양도한다. 박지호는 라운드당 감점 1점을 받고 파이트머니 60%를 상대 선수에게 양도한다.
■ 제우스FC 008 계체 결과
[밴텀급 타이틀전] 황영진(그레이트짐) 61.0kg vs 이민주(파라에스트라) 60.50kg
[플라이급 토너먼트] 최병권(코리안좀비MMA) 56.82kg vs 김태형(다이아MMA) 57.08kg
[플라이급 토너먼트] 백현(다이아MMA) 56.96kg vs 권세원(크광짐) 57.0kg
[플라이급 토너먼트] 장찬우(팀피니쉬) 57.06kg vs 김영한(파라에스트라) 57.06kg
[플라이급 토너먼트] 정지호(인파이터) 57.06kg vs 박광준(피보이MMA) 56.60kg
[라이트급] 손민(부산팀매드) 72.30kg* vs 앤드류 허먼(영국) 70.50kg
[밴텀급] 김희찬(열평훈련소) 61.55kg vs 정승현(부산팀매드) 61.30kg
[라이트급] 정호원(사도관) 69.70kg vs 박지호(대전BULLYGYM) 72.95kg*
[밴텀급] 김성진(부산팀매드) 61.30kg vs 천성호(피너클MMA) 61.50kg
[플라이급] 살만칸(양주투혼정심관) 56.80kg vs 이규현(코리안좀비MMA) 57.02kg
[밴텀급] 이승철(구미팀혼) 62.95kg vs 이환현(팀크레이지) 62.45kg
[페더급] 성낙찬(코리안좀비MMA) 66.05kg vs 우지호(레드훅멀티짐) 65.75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