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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닥돌'로 24초 만에 TKO승…뺨 때린 사다유키와 경기 후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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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닥돌'로 24초 만에 TKO승…뺨 때린 사다유키와 경기 후 포옹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08.16 22: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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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이 사다유키 타츠키에게 2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에는 사다유키와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 정성욱 기자
박현빈이 사다유키 타츠키에게 24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에는 사다유키와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반포, 이교덕 기자

박현빈(22, SSMA 상승도장)이 24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프로 데뷔전 패배 후 최근 2경기 연속 1라운드 1분을 넘기지 않았다. 2승을 거두는 데 쓴 시간은 합해서 40초.

박현빈은 16일 서울 반포 가빛섬에서 열린 'FFC(FIGHTER100 Fighting Championship) 001' 라이트급 경기에서 사다유키 타츠키(일본)에게 24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박현빈은 과감성이 돋보이는 난타전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타격가. 이번에도 그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바로 싸움을 걸어 사다유키에게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고 구석에 몰아넣은 다음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 냈다.

박현빈은 이번 승리로 지난해 프로 데뷔 후 2승 1패 전적을 쌓았다. 박진우와 경기에서 16초 만에 승리하고도 심판의 얼리 스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야말로 막강한 초반 화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박현빈은 전날 계체에서 자신의 옷에 침을 뱉은 사다유키에게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로킥을 차는 등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다유키와 포옹하며 동료애를 다졌다. 사다유키도 패배를 인정하고 관중들에게 호응을 유도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FFC 001에서 펼쳐진 종합격투기 경기는 총 4경기. 박현빈과 더불어 최은석, 편예준이 승리했다.

메인 이벤트에서 허재혁은 날카로운 타격의 맥 파파리에게 18초 만에 KO로 무너졌다.

■ FFC 001

- 100초 3라운드 스페셜 복싱 경기 -

[59kg] 김재영 vs 토쿠시마 쿠고
토쿠시마 쿠고 3R 종료 3-0 판정승

[69kg] 김지환 vs 오가와 타케하루
김지환 3R TKO승(레퍼리 스톱)

[무제한급] 김재민 vs 사카이 초타
김재민 3R 종료 3-0 판정승

[75kg] 김민형 vs 타카유키 호소카와
김민형 연장R 3-0 판정승
※3라운드 종료 무승부

- MMA 프로 경기 -

[57kg] 편예준 vs 류헤이 사카이
편예준 2R 종료 3-0 판정승

[66kg] 최은석 vs 나카노 타케시
최은석 1R 파운딩 TKO승(레퍼리 스톱)

[70kg] 박현빈 vs 사다유키 타츠키
박현빈 1R 24초 펀치 TKO승(레퍼리 스톱)

[무제한급] 허재혁 vs 맥 파파리
맥 파파리 1R 18초 펀치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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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틀림 2024-08-16 23:29:55
무제한 승자 틀림
허재혁 졌는데 승으로 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