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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이크 페리 "역대 최고 명승부 만들 상대 구한다" 맷 브라운 "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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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이크 페리 "역대 최고 명승부 만들 상대 구한다" 맷 브라운 "나 어때"
  • 유 하람
  • 승인 2019.01.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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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페리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웰터급에서 가장 화끈한 타격가 둘이 서로를 찾는다. 21일 '악동' 마이크 페리(27, 미국)는 트위터에서 "나랑 같이 PPV를 팔거나 가장 재밌는 매치를 만들어볼 사람? 나보다 잘 싸우든 말든 상관 없다"며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답장은 불과 9시간 만에 왔다. '불멸자' 맷 브라운(38, 미국)은 "6~7월 쯤 보자. 난 준비됐다"고 짧게 화답했다.

마이크 페리는 통산 12승 중 11번을 KO로 끝낸 터프가이다. 타고난 돌주먹과 맷집으로 '너 죽고 나 죽자'식 싸움을 벌여 상대를 실신시키는 데 능하다. 국내 팬에게는 임현규를 1라운드에 TKO 시킨 경기로 잘 알려져있다. 최근 지지부진한 판정승으로 KO 승률 100% 기록이 깨지며 다소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여전히 웰터급에서 가장 화끈하게 싸우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맷 브라운 역시 21승을 거두며 피니시율 90%를 유지하고 있다. 뛰어난 내구도와 체력을 바탕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를 즐긴다. 스탠딩에서는 일단 달려드는 공격성은 물론 펀치, 엘보, 니킥, 킥 등 모든 영역에서 테크닉까지 갖추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7연승을 거두며 6경기를 피니시 시키는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페리는 정면승부를 벌이지 않으면 경기력이 급하락한다는 약점을 파훼당해 최근 전적 1승 3패로 내려앉았다. 브라운은 상황이 더 나쁘다. 최근 전적 2승 5패에 2연속 TKO 패를 당하는 등 무적이라 불리던 맷집이 다소 무뎌진 모습을 보였다. 과연 두 터프가이 중 상대를 제물로 부활하는 자는 누가 될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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