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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 "미오치치, 벨라스케즈는 피해...나보다 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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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 "미오치치, 벨라스케즈는 피해...나보다 강하니까"
  • 유 하람
  • 승인 2018.11.2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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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다니엘 코미어와 케인 벨라스케즈 © 다니엘 코미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하지 마 미오치치!" 다니엘 코미어(39, 미국)가 케인 벨라스케즈(36, 미국)와 스티페 미오치치(36, 미국)의 가상 매치업에 남긴 코멘트다. 22일 그는 '벨라스케즈와 미오치치의 대결을 보고 싶다'는 팬의 트윗에 "케인은 나보다 더 심하게 미오치치를 팰 것"이라며 "케인은 피하는 게 좋다"고 리트윗했다. 한편 그는 "내가 업적은 더 많지만 케인은 나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코미어와 케인은 AKA(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동료로, 팀원 중에서도 특히 우애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2013년 경 코미어가 굳이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린 이유도 헤비급에 남아있으면 당시 챔피언이었던 케인과 결국 싸워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인이 벨트를 내려놓은 지금에서야 코미어는 원래 체급으로 돌아와 그토록 원하던 UFC 헤비급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입지가 바뀌어도 둘의 우애는 여전하다. 코미어는 "종합격투기 헤비급 역대 최고는 나"라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케인이 나보다 강하다"는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다. 줄기차게 자신과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는 미오치치에게도 "케인은 피하라"고 충고 아닌 충고를 전했다. 또한 그는 다른 팬의 트윗에 "내 업적은 미친 놈처럼 대단하지만 그게 케인을 이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리트윗하며 자신감과 동료에 대한 존경을 동시에 전했다.

두 체급 동시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운 코미어는 이제 40번째 생일에 은퇴한다는 계획에 맞춰 남은 4개월을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로는 숙적 존 존스(31, 미국)와 UFC-WWE를 오가는 슈퍼스타 브록 레스너(41, 미국)가 언급되고 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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